Daily M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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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00년 고난의 기간

야곱 때 애굽으로 이주한 이스라엘 백성의 초기 애굽 생활은 요셉이 마련해 놓은 튼튼한 기반 덕분에 비교적 풍요롭고 평화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점차로 이방의 객이 되어 400년간 괴롭힘을 당한다’(15:13)는 말씀이 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도 요셉의 국무총리 기간이 끝나면서, 서서히 타국에서 객으로서 겪는 어려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실제로 애굽에 머문 기간은 430년인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횃불 언약을 통해 400년간 괴롭힘을 당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요셉의 총리 기간에 평화를 누리던 30년을 제외하신 듯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있던 기간을 430(12:40-41, 3:17)으로 기록하기도 하고, 400(7:6)으로 기록하기도 합니다.

 

(2) 횃불 언약을 성취하기 위한 요셉의 유언

요셉은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에, 애굽에서 53년을 더 살고 110세에 생애를 마감함으로써(50:26), 이스라엘의 족장 시대는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요셉은 야곱과 달리 가나안에 장사되지 않고, 화려한 장례식도 없이 일단 애굽에서 미라(mummy)로 입관되었습니다(50:22-26).

 

주전 1806년 횃불 언약 맺은 지 276년째에 요셉은 임종을 앞두고 유언하면서, 그의 후손들에게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돌아갈 때 반드시 자신의 해골을 애굽에서 메어다가 가나안에 묻어 줄 것을 단단히 맹세시켰습니다(50:25). 그것은 약속의 땅 가나안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굳게 믿었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50:24-25 “요셉이 그 형제에게 이르되 나는 죽으나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 너희를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정녕 너희를 권고하시리니 너희는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요셉은 임종 시에 유언하면서 먼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가나안에 이르게 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50:24). 이것은 횃불 언약의 예언대로 하나님께서 장차 이스라엘을 출애굽시킬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15:14).

이 부분을 히브리서 11:22에서는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의 떠날 것을 말하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요셉은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령하였습니다(50:25, 11:22). 당장 애굽에서 메어다가 가나안에 자신을 묻어 달라고 했던 아버지 야곱과는 달리, 요셉은 하나님께서 권고하시는 날에 자신의 해골을 애굽에서 가지고 나가라고 명령했습니다. 요셉은 단지 자기 혼자만 가나안에 먼저 묻히는 것을 원하지 않고, 자기 백성들과 함께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함께 들어가기를 간절히 소원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이 유언을 강조한 이유는 일찍이 그의 조상 아브라함을 통해서 내려온 하나님의 언약 곧 횃불 언약을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마지막 삶을 결산하는 순간 요셉이 기억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 곧 하나님의 언약이었습니다.

횃불 언약이 체결된 지 276년이나 되었음에도, 요셉은 자신이 죽어가는 마지막 순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그 언약을 신실하게 붙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11:22에서는 요셉의 그런 행위를 믿음의 범주 속에 넣으면서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 또 자기 해골을 위하여 명하였으며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박윤식 목사 "잊어버렸던 만남" (휘선, 2016) , 282-284쪽 中

 


The Death of Joseph (Age 110) (Gen 50:22-26)

1806 BC, 276th Year of the Covenant of the Torch

 


(1) The 400 years of suffering

 

The Israelites who moved to Egypt during Jacob’s time lived a relatively abundant and peaceful life thanks to the solid foundation that Joseph had established for them. However, the fulfillment of God’s Word that they would be strangers in a foreign land and be enslaved for 400 years was at hand (Gen 15:13). The difficulties of living in a foreign nation probably began to surface as Joseph’s reign as second-in-command came to an end.

The Israelites actually lived in Egypt for 430 years (Exod 12:40-41; Gal 3:17) and also as 400 years (Acts 7:6).

 

(2) Joseph’s last words for the fulfillment of the covenant

 

Joseph lived another 53 years in Egypt after Jacob’s death, until the age of 110 (Gen 50:26). The period of the patriarchs came to a close upon his death. Unlike Jacob’s extravagant funeral and burial in Cannan, Joseph’s funeral consisted of his body being embalmed (mummified) and placed in a coffin in Egypt (Gen 50:22-26).

 

In 1806 BC, 276 years after the covenant of the torch was made, with death before him, Joseph made his descendants swear that they would carry his bones with them to Canaan when they left Egypt and bury them there (Cen 50:25). Joseph and no doubt about God’s promise regarding the land of Canaan.

 

Genesis 50:24 And Joseph said to his brothers, “I am about to die, but God will surely take care of you, and bring you up from this land to the land which He promised on oath to Abraham, to Isaac and to Jacob.”

 

In his final words, Joseph first said that God would lead the Israelites out of Egypt and into Canaan (Gen 50:24). He was prophesying about the exodus in fulfillment of God’s covenant (Gen 15:14). Regarding this, Hebrews 11:22 states, “By faith Joseph, when he was dying, made mention of the exodus of the sons of Israel, and gave orders concerning his bones.”

 

Next, he gave orders concerning his bones (Gen 50:25; Heb 11:22). Unlike his father, Jacob, who asked that his body be immediately buried in Canaan, Joseph commanded that his bones be carried out of Egypt when God comes to save Israel. Joseph did not want the Israelites simply to take his body out to be buried in Canaan; he earnestly wanted to take part in Israel’s exodus and enter Canaan together with his people.

 

As his life was going to a close, Joseph remembered God’s Word- God’s covenant of the torch with Abraham. It had been 276 years since the covenant was made, but even in his last hour Joseph held on faithfully to the covenant. For this reason, Hebrews 11:22 regarded Joseph’s act as an act of faith and recorded, “By faith Joseph, when he was dying gave orders concerning his b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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