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아름다운 이름(히 1:1-4)

2017.03.23 11:33

관리자 조회 수: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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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이름은 영원히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본문에 ‘저가 천사보다 얼마큼 뛰어남은 저희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름을 기업으로 얻으심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오셔서 사람의 이름으로 3년을 사역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인자(人子)라고 하셨습니다. 그 인자라는 이름만큼도 대접받지 못하신 자리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주님이 벌거벗고 십자가에 달리신 장면은 불신자들에게는 치욕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믿는 우리에게는 자랑스런 십자가입니다(고전 1:18). 예수님의 이름이 된 그 십자가(갈 6:14)가 아름다운 십자가인 이유를 세 가지 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본 십자가 

예수님은 창조자입니다(골 1:15). 본문  2절에도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창조자 되신 예수님께서 피조물을 위해서 희생되셨습니다. 롬 5:8을 볼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십자가가 아니면 증명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히 2:10을 볼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온전케 하려고 구원의 십자가를 지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불완전해서 온전케 하려고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불완전을 짊어지고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우리가 온전하게 되는 삼각관계가 이루어집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예수님에게 보낼 때 예수님은 그의 완전을 우리에게 보내준다는 뜻입니다. 롬 1:17 말씀과 같이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 역사가 바로 십자가의 역사입니다. ‘창조자’,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이름도 좋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셨을 때 ‘다 이루었다’고 하심은 어느 선지자도 외쳐보지 못한 승리의 선언입니다. 이 십자가가 바로 의의 직분의 표식이 된 것입니다.


예수님이 본 십자가

빌 2:8을 볼 때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라고 했습니다. 이삭이 아버지 아브라함에 순종하는 그 모습은 바로 예수님의 예표입니다(창 22장). 예수님은 자신을 향기로운 제물로 아버지께 바쳤습니다(엡 5:2). 예수님도 받으신 고난을 통해서 순종을 배웠다고 했습니다(히  5:8-9). 주님은 당신의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을 증거하셨습니다(요 12:24). 이렇게 저주를 한 몸에 받으므로 얻어지는 것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라고 하셨습니다(엡 1:23). 예수님의 이름, 주의 빛이 우주에 충만하기 위해 십자가에 달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예수의 이름 앞에 무릎을 꿇게 하셨습니다(빌 2:9-10).


우리가 본 십자가

인생들이 하나님께 가까이 가지 못하는 것은 죄 때문입니다(롬 3:23).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는 의롭다 하심을 가져다주었습니다(사 53:6, 벧전 2:24, 히 9:28).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했습니다(롬 3:10). 모든 인간이 죄인인데 어떻게 주님을 기다릴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는 모든 인간의 죄를 사하기에 넉넉한 것입니다. 히 9:22을 볼 때 피 흘림이 없은즉 죄사함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바로 속죄의 피입니다. 피 속에 담긴 말씀이 우리 죄를 사하는 것입니다.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내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신 대로(요 15:3) 십자가의 피는 말씀의 대명사입니다.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히 2:14). 예수님은 십자가로 우리를 구원하는 일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부딪치는 돌과 거치는 반석(벧전 1:8), 비방의 표적(눅 2:34)이 되시기 때문에 그 이름을 믿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일이 없기 때문에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받고(행 4:12), 누구든지 저를 믿지 않으면 멸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사 26:18).


우리의 죄를 사할 뿐 아니라 우리를 정죄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해 주시기 때문(골 2:13-14) 예수의 이름은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온 세계를 구원해 주시기 때문에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또한 공중의 권세를 잡은 마귀를 이기는 이름이기 때문에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이 모든 일을 십자가로 이루시는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는 마찬가지로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마 16:24-26). 그 십자가를 지는 자에게도 그 이름이 아름다운 이름이 될 것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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