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2017_message16.jpg


금년 정월 초하루부터 지금까지, 슬픔과 괴로움과 즐거움과 기쁨으로 뒤얽힌 시간 속에서 때로는 남모르는 고독과 고민으로 울기도 하고 실패로 절망을 느끼기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나간 추억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살아 왔느냐(창 17:1) 하는 신앙생활의 반성일 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영원히 간직될 수 있는 것은 신앙생활이 남겨놓은 열매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본문 가운데 “공평이 거기 충만하였고 의리가 그 가운데 거하였었더니”라고 한 것은 찌끼가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런데 “네 은은 찌끼가 되었고 너의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라고 말씀합니다. “네 방백들은 패역하여 도적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사례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치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치 아니하는도다” 한 것은 모두 찌끼가 가라앉은 행위를 말합니다(사 1:21-23). 예수님의 비유 가운데 열매를 맺지 못해 찍어버림을 당할 무화과나무를 위해 애절하게 강청하는 과원지기와 같이(눅 13:6-9), 이사야 선지자의 강청하는 소리를 듣고 은혜를 받읍시다(사 1:10-17).


찌끼를 제거하는 길은 말씀을 받는 길 

이사야 선지자는 웃시야(아사랴),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왕 때 활동한 궁중선지자로, 아모스, 호세아와 동시대에 사역하였고, 후기는 미가와 동시대 예언자입니다. 당시는 북조 이스라엘이 멸망당하기 직전으로, 부자들의 가난한 자들에 대한 압제가 극에 달하고, 우상숭배와 부도덕의 죄악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예배는 위선과 형식으로 드려질 뿐이고, 참된 지도자가 없는 비참한 상태였습니다(사 3:1-26). 

찌끼가 가라앉아있는 자들에게는 분명히 심판의 날이 옵니다. 우리의 삶이 결코 무궁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눅 21:36). 잠 20:4에서 게으른 자는 가을에 밭 갈지 않는다고 한 것처럼, 주신 기회를 다 놓치고 심판날에 가서야 밭을 갈고 씨 뿌리겠다고 하겠습니까(렘 4:3, 고후 6:2)? 

우리가 사는 길은 한 길밖에 없습니다. 말씀 없는 교회는 죽은 교회요 말씀 없는 성도는 죽은 영혼입니다. 반드시 말씀의 기근의 때가 옵니다(암 8:11).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에 말씀을 가지고 가야합니다(호 14:2). 사무엘의 경고를 듣고도 돌이키지 않았던 사울왕의 최후(삼상 15:22-23), 엘리야와 미가야의 경고를 무시한 아합왕의 비참한 죽음(왕상 17:1, 22:16-28), 예레미야의 눈물의 경고를 무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70년 포로생활(렘 36:20-26, 39:1-10)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삶에 어떤 종지부를 찍을지 모르는 것입니다. 


참 예배를 회복하는 길

구약시대 신앙 부흥의 시기에는 성스럽고 장엄한 의식 가운데 은혜와 영감이 있는 예배를 드렸으나,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하면서 이사야 시대에 와서는 참 예배의 정신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외식과 형식으로 가득한 거짓 제사로 변질되고 말았습니다(사 1:10-12, 말 1:6-10). 신앙의 부흥은 산 예배를 드리는 데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왕상 18:18-40, 합 3:1-4, 요 4:23-24). 교회의 사명 중 가장 큰 사명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옛날에 부친을 여읜 상주가 예를 갖춘다고 거추장스러운 상복을 입고 슬프게 곡하는 시늉을 하는 것과 같은 형식적인 예배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예배는 적어도 3가지 마음을 가지고 드려야 합니다. ‘뵙고자 하는 마음, 듣고자 하는 마음, 바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교회에 나오는 것은 곗돈 받으려고, 친목 모임에 참석하려고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더운데 예배 빨리 보고 끝냅시다, 축구경기 중계가 있으니 예배 빨리 봅시다’ 그러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진정으로 주를 뵙고자 하는 뜨거운 중심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길 것입니다(욜 2:18). 행 10:33을 볼 때, 고넬료가 베드로에게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하여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살전 2:13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주시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됩니다. 그리고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예배니라”(롬 12:1) 하신 말씀대로 우리의 마음도 몸도 물질도 하나님께 드리고자 하는 자세로 예배를 드려야합니다. 이렇게 드릴 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찌기가 정결케 되는 길은 말씀에 절대 순종하고 주를 사랑하는 길입니다(눅 7:36-50, 요 15:1-4, 행 3:19). 백부장이 하인의 병을 고치기 위해 예수님께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할 때에 그 하인이 깨끗하게 되었던 것처럼(마 8:5-13), 말씀을 보내어 고쳐 주십니다(출 23:25-28, 시 107:20, 말 4:2, 요삼 1:2).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창 12:1-3, 신 28:1-14). 말씀에 순종하면 기적이 생깁니다(눅 5:4-7). 말씀과 참 예배를 통해 정결한 성도가 되어 많은 열매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62 먼지와 별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창 13:16-18, 15:5) file 2018.01.01 5357
361 나그네와 행인 같은 인생의 결산 (마 25:14-30, 벧전 2:11-12) file 2017.12.28 4104
360 탄생하신 예수님을 찾아 만난 보통 사람들 (눅 2:21-39) file 2017.12.25 2929
» 찌끼를 온전히 정결케 하는 길은 (사 1:1-31) file 2017.12.13 3240
358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시 1:1-6, 32:1-2) file 2017.11.30 3340
357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마 16:13-25) file 2017.11.26 3428
356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감사 (욥 1:13-22) file 2017.11.19 3374
355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교회 (시 23:1-6) file 2017.11.13 3124
354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히 12:1-2) file 2017.11.03 3175
353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1:12-2:4, 롬 1:16-17) file 2017.10.25 4332
352 믿는 자에게 절망은 없다(고후 4:6-10) file 2017.10.15 3598
351 절대 주권 앞에 순종하자(롬 9:6-33 ) file 2017.10.05 3387
350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봉사의 즐거움(고전 10:24-33, 골 3:17) file 2017.09.27 3799
349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라(벧전 4:7-11) file 2017.08.14 5419
348 작은 충성이(눅 16:10, 고전 4:1-3) file 2017.07.25 3633
347 하나님 은혜의 찌르는 가시(겔 28:20-24, 고후 12:1-10) file 2017.07.18 4250
346 하나님 앞에 거룩한 손을 들고 기도하자(스 9:1-8) file 2017.07.11 4088
345 오늘이란 하루(마 6:34, 약 4:13-14) file 2017.07.07 4202
344 감사하는 신앙(시 100:1-5) file 2017.06.30 4475
343 민족의 비극이었던 6.25를 잊지 말자(삼상 17:45-47, 사 10:12-24, 눅 19:41-44) file 2017.06.29 4147
152-102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147-76 평강제일교회 에메트인터넷선교회 | 홈페이지 문의 02)2618.7168
Copyrightⓒ2013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 | 도서문의 휘선 02)2684.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