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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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시조 아담 한 사람의 타락으로 이 땅에 죄가 오고 죄의 결과 사망이 왔습니다(롬 5:12, 6:23). 수많은 비누로 씻는다 해도, 우리 몸을 양잿물에 삶는다 해도 죄를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렘 2:22). 죄와 사망의 문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이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그분의 탄생은 하나님께 영광이요 사람들 중에 평화입니다(눅 2:14).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은 근심의 그림자도 없는 참 평안 자체입니다. 그러한 주님의 탄생을 맞이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습니까? 


예수님을 만난 보통 사람들

예수님께서는 남의 땅이 아니라 분명 자기 땅에 오셨지만(요 1:11), 당시 어떤 권력자나 종교 지도자들도 예수님을 알아보고 경배하기 위해 나온 자들이 없었습니다. 오직 이름도 없고 빛도 없는 보통 사람들(평민)만이 천사의 지시를 통해 아기 예수님을 만나 경배하였던 것입니다. 

본문은 시므온과 안나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들로서, 나이 많아 늙은 자들이었습니다.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고 대접받지 못하는 보통 사람들에 불과했지만 그들의 일관되고 뜨거운 마음 중심을 보시고 성령이 늘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성령의 감동으로 시므온은 성전에 들어가 아기 예수님을 알아보고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눅 2:30-31). 안나도 마찬가집니다. 시집간 지 7년 만에 과부가 되고, 과부된 지 84년이나 된 늙은 할머니이지만,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로 섬겼던 신실한 선지자였습니다. 그 결과 인류의 구원자이신 아기 예수님을 만나본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탄생하실 당시 들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이 천사로부터 소식을 듣고, 동방박사들과 함께 경배드릴 수 있는 은총을 입었습니다(눅 2:8-20). 목자들은 이 땅의 모든 가난한 자들,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대표입니다. 비록 천하고 힘든 직업을 가졌지만 순진하고 정직하였습니다. 사람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늘 깨어서 기도하며 메시아를 만나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 차있던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전도하며, 하나님 사업을 위해 헌신하는 성도들이야말로 진정한 노동자가 아니겠습니까? 남의 주머니를 노리지 않고 땀 흘려 일하며, 나보다 불쌍하고 어려운 변두리 인생들을 찾아다니며 위로하고 구제해주는 참다운 성도가 주를 만나볼 수 있는 축복된 자들입니다. 


예수님 탄생 소식을 듣고도 놓쳐버린 사람들

대표적으로 여관집 주인이나 여관에 묵은 투숙객들을 들 수 있습니다. 만약 여관집 주인이 마리아의 뱃속에 있던 아기가 메시아임을 알았으면 마구간으로 안내했겠습니까? 빈 방이 없으면 자기 방이라도 내어주면서 정성을 다해 맞이했을 것입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도 마찬가집니다. 서기관이나 제사장 등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탄생의 장소까지 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있느냐?’는 헤롯 왕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으로 끝이었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가보려 하지도 않고 알려는 열심도 보이지 않았던 깃입니다. 그 결과 영원한 생명의 주요 속죄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눈  앞에 두고도 만나지 못하는 비극의 주인공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서기 위해서는, 지나간 과거는 다 뒤로 돌리고 마음을 비워야 합니다. 2천 년 전에 유대 땅 베들레헴의 마구간에서 주님이 태어나셨지만, 이제 우리의 마음을 깨끗이 비우고 청결하게 하여 주님을 모셔 들여야만 합니다. 예수님 탄생 당시 이스라엘은, 왕이 동생의 아내를 빼앗아 살 정도로 혼탁하며 썩을 대로 썩은 사회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만났던 평민들은 순박하고 의롭게, 깨끗한 양심으로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지위와 학식, 재력과 상관없이, 교만을 버리고 살아야 다시 주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빌 1:11 말씀을 볼 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바란다’고 하였습니다. 1년 동안 하나님께 받은바 은혜를 되새길 때 오직 감사뿐입니다. 예수님께서 나 때문에 오셨는데, 어찌 감사로 영접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와 선을 행하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사람들이 주를 맞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성탄을 맞이하면서, 원수 되었던 것을 다 풀고, 속상한 것이 있었다면 주시는 은혜로 위로와 힘을 얻어, 감사로 가득한 마음가짐으로 하나님 앞에 다시 서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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