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1 22:35
사람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입니다(창 1:26-28). 만물은 물론, 천사보다도 존귀한 존재가 사람입니다. 그 사람이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타락했으나, 죄 없으신 하나님이 인류의 죄를 다 담당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 원죄, 유전죄, 자범죄를 다 속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요 11:25-26).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우리의 본적지, 우리의 고향은 하늘 나라입니다. 예부터 믿음의 선진들은 이 땅에 헛되이 소망을 두지 않고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살았습니다(히 11:13-16, 벧전 1:3-4, 골 1:5).
이 세상은 일장춘몽과 같습니다. 세계적인 영웅이었지만 자기 인생을 ‘그림자’와 같았다고 한 다윗의 고백과 같이, 70-80년 인생은 돌이켜보면 순식간에 지나가고 마는 것입니다(시 90:9-10, 시 102:11, 144:14, 약 4:14). 그러나 우리의 본향 하늘에서는 영원한 삶이 있습니다(눅 16:9, 고후 11:1, 벧후 1:11). 따라서 우리는 나그네로 있는 이 세상이 임시적임을 깨닫고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벧전 1:17, 대상 29:15).
성도 여러분, 나그네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 이 땅의 것은 아무 것도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나그네가 고향에 가지고 가야 할 것은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호 14:2). 그러므로 나그네 삶을 사는 가운데 우리는 먼저 정직, 그리고 성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그네 된 인생은 우연한 산물이 아니라 필연적인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인생 여로에 주어진 생존의 여건들은 하나도 예외 없이 하나님 자신께로부터 얻어진, 주어진 은사의 선물들입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신명기 28장의 출입의 복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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