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핵심 > 제8권 횃불 언약의 성취 > 가나안 입성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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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 ‘횃불 언약의 성취’는

독자로 하여금 깊은 영적 감동을 느끼게 하는 것

강신택 박사 _ 히브리 유니온 대학(Ph. D.), (前) 예일대학, 트리니티 신학대학원 교수, 수메르어(Sumerian Ianguage) 세계적인 권위자

본 서 ‘횃불 언약의 성취’는 바로 왕에게 내린 10대 재앙과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과정과 가나안 입성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의 세계적인 산물입니다. 본 서가 주는 하나님의 구속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령의 감동이 독자들에게도 있어지기를 기원하면서, 본서를 널리 추천하는 영광과 기쁨을 세계의 모든 독자들과 함께 누리고 싶습니다.


가나안 입성의 과정


가나안 입성의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언약과 주권적 능력으로 된 것입니다. 그것은 횃불 언약에서 예고된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에서 실현된 것입니다(창 15:18-21). 이스라엘이 출애굽 후 광야의 훈련을 받고 마침내 약속의 땅에 들어간 것처럼, 우리도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면 하나님께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1. 주전 1406년 1월 4일(화요일)추정 – 정탐꾼 보냄
길갈에 진을 쳤던 날짜(1월 10일. 수 4:19)와 유월절을 지킨 날짜(1월 14일. 수 5:10)를 근거로, 그 직전에 일어났던 각 사건들에 대한 날짜도 충분히 추정할 수 있습니다.
요단에 유숙하기 직전,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을 위해 싯딤에서 두 정탐꾼을 여리고 성으로 보냈습니다(수 2:1). 여호수아가 두 정탐꾼이 돌아온 후에 그들의 보고를 다 듣고, 다음날 아침 일찍 싯딤을 떠나 요단에 유숙한 것이 1월 7일이었습니다(수 2:22-24, 3:1).
그렇다면 두 정탐꾼이 정탐을 마치고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보고한 것은 1월 6일이 됩니다.
또한 정탐꾼은 여리고 기생의 집에 숨었다가 산으로 도망하여 3일 동안 숨어 있었으므로, 여호수아는 그 정탐꾼을 1월 4일에 가나안 땅으로 보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수 2:1, 6, 15-16, 22).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멸망치 아니하였고,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11:31,약 2:25-26) 유월절 양의 피와 라합 집 창문의 붉은 줄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만이 우리를 구원해주신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롬 3:24, 엡 1:7).

2. 주전1406년 1월 7일(금요일) – 3일 간의 준비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십계명을 받기 전에 3일 동안 성결케 하는 기간을 주셨듯이,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도 3일 동안의 준비 기간을 주셨습니다(수 3:5).

3. 주전 1406년 1월 10일(일요일) – 요단강 도하
요단강 도하는 불안한 나그네의 입장에서 안정된 정착지의 거주민이 되는, 새로운 신분으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주전 1446년 1월 15일에 애굽의 라암셋을 출발하였으니(민 33:3),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만 40년에서 5일이 부족한 기간이 걸린 것입니다(수 4:19).

(1) 사람의 힘으로는 건널 수 없는 요단강
요단강 도하는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경이로운 기적의 역사가 아니면 불가능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첫째, 지형상 요단강은 빠르게 흐르는 급류였습니다.
요단강의 폭은 28-30m이며, 강이 범람하는 시기에는 강둑에서의 깊이가 4-5m에 이릅니다. 상류와 하류의 낙차가 커서(갈릴리 호수~사해 낙차 179m) 요단강 대부분 지역에서 급류를 형성합니다. 따라서 배를 타고 건널 만한 곳이 아무 데도 없습니다.

둘째, 시기적으로 요단강이 불어 범람할 때입니다(모맥 거두는 시기, 헤르몬 산의 눈과 얼음이 녹는 시기)
요단강을 도하한 때는 모맥 거두는 시기(원어: ‘추수하는 시기’라는 뜻으로, 태양력 3-4월)로, 늦은 비가 내려 강우량이 가장 많은 때입니다(수 3:15). 더구나 이 때는 헤르몬 산(요단강의 발원지)의 눈과 얼음이 녹아 갑자기 강물이 불어나서 범람할 때였습니다.

(2) 요단강을 건너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요단강 도하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기 전, 매우 철저히 준비를 하였습니다(수 3:3-6).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언약궤의 뒤를 좇아올 것, 언약궤와 2천 규빗(약 912m)의 간격을 유지할 것, 스스로 성결케 할 것,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서 건널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에 먼저 뛰어드는 제사장들의 신앙과 용단, 백성이 다 건너기까지 기다리는 견고한 믿음의 인내와 충성은 요단강이 갈라지는 역사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3) 흘러내리던 물이 그치고 마른 강바닥을 드러낸 요단강
여호수아 3:15-16 말씀을 볼 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잠기자 곧 아담 읍(사해로부터 약 33km) 변방에 물이 무더기가 되어 벽을 이루었고, 아래로는 사해로 흘러가던 물이 완전히 끊어져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수 3:17, 4:22). 출애굽 직후 홍해를 갈라서 마른 땅이 되게 하신 하나님께서, 다시 광야 노정 마지막에 마른 땅을 밟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입성케 하신 것입니다.
요단강 도하 사건은 출애굽과 광야 생활과 가나안 입성의 모든 노정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로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는 위대한 표적이었습니다.

(4) 요단강 도하를 기념하는 ‘강바닥의 열두 돌’과 ‘길갈의 열두 돌’
요단강 가운데 세워진 열두 돌 기념비는 이스라엘 백성의 40년 광야 생활이 끝났음을 영원히 기념합니다(수 4:9). 그리고 길갈에 세워진 열두 돌 기념비는 가나안 땅에서의 새 출발, 새 역사를 뜻합니다(수 4:8, 20).
여호수아는 이 돌들에 대한 후손들의 질문에 답하도록 가르쳤고(수 4:7,24), 나아가 열 두 돌 기념비를 통해 이스라엘 모든 지파는 하나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5) “오늘부터 시작하여” 여호수아를 크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건너는 날, “오늘부터 시작하여” 백성의 목전에서 크게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수 4:14). 모세의 수종자였던 여호수아가, 이제는 하나님의 후원을 받는 전 이스라엘의 대표자가 된 것입니다.

(6) 마침내 가나안 땅, ‘할례 후에 길갈이라’
길갈은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굴러가게 하였다”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수치는 애굽에서 종살이했던 수치요, 광야에서 애굽의 속성을 버리지 못한 채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했던 수치였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믿고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수치를 깨끗이 제하여 주십니다.

(7) 요단강 도하의 구속사적 의미
요단강 도하는, 종살이 최후의 관문이며, 동시에 새 역사 최초의 관문입니다.
출애굽 초기 홍해 도하 사건이 노예 생활을 했던 애굽에서의 탈출로서, 옛 생활을 완전히 벗어 버리는 세례를 예표한다면(고전 10:1-2), 요단강 도하는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입성으로서, 성도들이 교회 생활을 마치고 천국에 들어갈 것을 예표합니다.
가나안 입성의 최종 장애물인 요단강을 통과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언약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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