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아론[Aaron]

분류 인명
고상(高尙)
순서 대제사장 - 1번째
출처 2권 개정증보판 5쇄 244, 247, 306-312page
6권 초판 7쇄 222-224page

최초의 대제사장.
아론은 광야 생활 40년 기간 중의 세 지도자(모세, 아론, 미리암) 중 하나로, 거룩한 대제사장 계보의 시조이다(대상 6:3, 출 28:1, 31:10, 35:19, 레 6:20-22, 스 7:5).
아론은 미리암의 동생이며 모세의 형으로, 83세에 부름받았고(출 7:7),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 말이 능숙하지 못하다는 변명을 했을 때 여호와의 명령으로 모세의 대변자가 되었다(출 4:10-16, 7:1-2).
아론은 가나안 입성 직전(주전 1407년) 123세로 죽었으므로(민 33:38-39), 그의 출생 연도는 주전 1530년이다. 주전 1446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출애굽하였으며, 성막이 완성된 주전 1445년부터 그가 죽은 주전 1407년까지 39년간 대제사장으로 재임하였다.
아내는 엘리세바로 그의 네 아들은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이다(출 6:23). 나답과 아비후는 여호와 앞에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삼켜 여호와 앞에서 죽고 무자하였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고(레 10:1-2, 민 3:4, 26:60-61), 엘르아살이 아론을 이어 대제사장이 되었다(민 20:25-28).
아론은 출애굽 40년 5월 1일, 가나안 입성 약 8개월 전, 호르산에서 그 생을 마쳤는데(민 33:38-39) 아론의 죽음은 늙어서 죽은 자연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대가로 집행된 하나님의 징벌이었다.
아론이 가나안 땅에 입성하지 못하고 죽게 된 원인은 크게 네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아론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에 40일간 머무를 때 시내산 아래에서 백성들에게 금송아지 우상 숭배를 선동했다(출 32:1-20).
둘째, 백성을 잘못 인도하여 방자하게 만들었다(출 32:21-25).
셋째, 하세롯에서 구스 여인을 취한 모세를 미리암과 함께 비방했다(민 12:1-16).
넷째, 가데스 므리바 반석의 생수사건 때는 모세와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그 말씀을 거역하여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않았다(민 20:7-13, 24). 아론은 이 사건을 통하여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결정적인 선고를 받았다. 
아론이 생을 마칠 그때에 모세는 여호와의 명대로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함께 호르산에 올라, 아론에게서 거룩한 대제사장의 예복(에봇)을 벗기고 그것을 엘르아살에게 입혔다(민 20:25-28). 아론은 그 옷을 스스로 벗은 것이 아니라 벗김을 당한 것이다. 아론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대제사장으로 위임받아 예복을 입게 되었으나, 불신의 결과 대제사장의 직분을 박탈당하고 그 옷을 벗어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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