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디글랏 빌레셀 3세[Tiglath-pileser III]

분류 인명
내 능력은 곧 신
출처 4권 2판 6쇄 373, 382-383page
5권 재판 1쇄 341-343page

티그리스 강 상류 지역을 무대로 주전 3천 년경에 형성된 도시 국가였던 앗수르가 세계 역사에 등장한 것은 디글랏 빌레셀 1세(Tiglath-pileser I: 주전 1115-1076년) 때였다. 그의 사후 쇠퇴하기 시작한 앗수르는 약 300년 후 다시 번성하기 시작하여 디글랏 빌레셀 3세(재위기간: 주전 745-727년) 때 전성기를 맞았다.
디글랏 빌레셀 3세는 성경에서 ‘앗수르 왕 불’로 불린다(왕하 15:19). 당시 북 이스라엘 왕 므나헴은 디글랏 빌레셀 3세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은 1천 달란트를 ‘앗수르 왕 불’에게 주고 그를 자기 땅으로 돌려보냈다(왕하 15:19-20).
남 유다 제 12대 왕 아하스 때, 아람 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연합하여 예루살렘을 공격했는데(왕하 16:5), 아하스는 디글랏 빌레셀 3세에게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취하여 예물을 보내고 구원을 요청하였다(왕하 16:7-8). 그 청을 듣고 디글랏 빌레셀 3세는 북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갔으며, 아람 왕 르신을 죽였다(왕하 15:29, 16:9).
디글랏 빌레셀 3세는 아람과 북 이스라엘을 공격한 후에 남 유다에 도착하였지만, 마침 에돔과 블레셋의 공격을 받아 궁지에 몰린 남 유다를 돕지 않고 도리어 군박하였다(대하 28:20). 앗수르에 나타난 공식 문서들에는 디글랏 빌레셀이 북 이스라엘의 내정에 간섭하여 베가를 죽이고 호세아를 왕위에 앉힌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역대상 5장 족보에서 “그 아들은 브에라니 저는 르우벤 자손의 두목으로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로잡힌 자라”(6절),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하숫가에 옮긴지라 …”(26절) 등으로 기록되어 역사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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