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시몬 (3세) 타시[Simon (III) Thassi, the brother of Jonathan]

분류 인명
순서 대제사장 - 41번째
출처 5권 재판 1쇄 382-383page
6권 초판 7쇄 289-291page

시몬 3세는 대제사장 요나단의 형으로 맛다디아 가문의 마지막 생존자였다(1Macc. 13:4). 원래 대제사장직은 아버지에게서 아들로 계승되며(민 3:2-4), 자식이 없을 경우 그 형제에게 물려주는데(참고-민 27:8-9), 요나단의 아들이 있었음에도 그의 형 시몬 3세가 요나단의 뒤를 이었다. 요나단의 아들이 죽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트리포가 속임수로 요나단을 살려 주겠다고 인질을 요구했을 때 시몬 3세는 동생 요나단의 두 아들을 인질로 보냈으며(1Macc. 13:16-19, Ant.13.204, 206), 결국 트리포는 자기 계획대로 요나단을 죽였다(주전 142년).
시몬 3세는 주전 142년부터 주전 135년까지 7년간 대제사장직을 맡았다(Ant. 13.228). “백칠십이 년 즉 대사제 시몬의 제 삼 년 엘룰월 십팔일”(1Macc. 14:27)이라는 기록에서 셀류쿠스 달력으로 172년은 주전 140년이며, 이때가 시몬 대제사장 제 3년째이므로 시몬이 즉위한 해는 주전 142년이다. 그리고 시몬은 셀류쿠스 달력으로 ‘177년 세바트월 즉 1월’(주전 134년 2-3월)에 죽었다(1Macc. 16:14).
시몬은 대제사장직에 오른 첫해에 셀류쿠스의 지배로부터 유대를 독립시켜(1Macc. 13:36-41) 이후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은 더 이상 셀류쿠스 달력을 쓰지 않고, 모든 공문서와 계약서에 “유다인의 대사제이며 사령관이며 지도자인 시몬 제 1년”이라고 쓰기 시작하였다(1Macc. 13:42, Ant. 13.213-214). 그의 통치 기간에 유대는 최고의 번영과 평안을 누렸는데 그는 율법을 지키고 성전을 가꾸었으며 백성들은 그를 존경하였다(1Macc. 14:4-15).
시몬 3세가 대제사장이 된 지 3년 엘룰월(6월) 18일, 그는 온 백성과 제사장들과 백성의 지도자들과 원로들이 모인 앞에서 대제사장으로 공포되었다. 백성과 제사장들은 “진정한 예언자(faithful prophet, KJV: 신뢰할 만한 선지자)가 나타날 때까지 우리는 시몬을 영구적인 영도자, 대사제로 삼는다. ... 유다 국민과 사제들의 통치자이며 수령으로서 최고의 권한을 가지고 만백성을 다스릴 것에 동의하였다”라고 하는 내용의 비문을 놋쇠판에 새겼다(1Macc. 14:25-49).
시몬의 부친 맛다디아가 운명 직전에 그의 아들들에게 “너희 형 시몬은 슬기로운 사람이다. 항상 그의 말을 잘 들어라 시몬은 너희에게 아버지 구실을 할 것이다”(1Macc. 2:65)라고 유언한 대로 그는 슬기롭게 행하여 형제들에게 아버지와 같은 존재였으며, 나라의 독립과 평화를 가져온 지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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