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아피온 반박문[Against Apion]

출처 6권 초판 7쇄 271-272page

유대인 항쟁의 중심에 있던 제사장 집안 출신의 요세푸스가 옥에서 풀려나 로마에 살면서 저술하였던 책이다.
당시 그가 저술한 책으로는 <유대전쟁사>(7권), <유대고대사>(20권) 등이 있다. 현존하는 유대 역사서 중에 바사가 멸망할 때부터 그 이후의 역사를 완전하게 다룬 저서들이므로, 당시 로마와 유대의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특히 요세푸스는 그의 책에 대제사장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는데 요세푸스의 주장대로 그의 조상들은 그들의 기록을 보존하고 후손들에게 전수하는 데 열심이 있었으므로, 이름 있는 제사장 가문 출신의 제사장인 그의 기록은 신뢰할 만한 것이다. 그 증거로 아피온 반박문(Against Apion)에서 “우리 선조들은 그들의 기록을 보존(그들의 대제사장과 선지자에게 이 사명을 맡겼음)하고 우리 시대까지 전수하는 데 내가 언급한 민족들(애굽과 바벨론)만큼 잘 감당해 왔다. 그리고 내가 감히 장담하는데 이 기록은 앞으로도 계속 정확하게 보존될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Apion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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