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모르드개

분류 인명
출처 5권 재판 1쇄 314-320page

바벨론 아하수에로 왕(주전 486-465/464년)의 왕후 에스더의 사촌이다.
유다 사람 모르드개는 왕의 모든 신복들이 왕의 명대로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꿇어 절할 때 하만에게 꿇지도 절하지도 않았다(에 3:1-4). 신복들은 모르드개가 유다 민족임을 하만에게 전했고 하만은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모두 멸하자고 하였다(에 3:6). 이를 실행에 옮길 날짜를 제비를 뽑아 정했는데 아달월 곧 12월이 정해졌다(에 3:7). 당시는 아하수에로 왕 제 12년 니산월(정월)로 에스더가 왕후로 간택된 지 5년째 되는 해였다. 하만은 모르드개와 함께 왕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왕후 에스더까지 죽일 속셈이었다.
모르드개가 이 모든 일을 알고 그 옷을 찢으며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성중에 나가서 대성통곡하였고, 각 지방의 유다인도 애통하여 금식하며 곡읍하며 부르짖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은 자가 무수하였다(에 4:1-3).
이 사실을 전해들은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일사각오로 유다 민족을 구하기 위해 왕에게 나아갔다. 하나님의 섭리로 하만은 죽고 왕은 하만에게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주었다. 또한 에스더는 모르드개에게 하만의 집을 주어 주관하게 하였다(에 8:1-2). 아하수에로의 조서로 “유다인은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고 그 대적을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재산을 탈취”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일이 있은 12월 13일은 유다인 최후의 날이 아니라 유다인 대적 최후의 날이 되었다. ‘부림절’이라 불린 이 날은 해마다 지킬 절기 규례로 정해졌고(에 9:21-22, 26-28)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제 2차 바벨론 포로 귀환의 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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