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1권 3판 9쇄 37, 42-43pa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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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과 같은 뜻으로, 죄의 속박에서 그 값을 주고 풀려나 자유롭게 되는 ‘구원’을 말한다. 반드시 어떤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죄의 결과인 ‘사망’(롬 6:23)의 값을 우리 대신 지불하시고 구속을 이루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다(마 20:28). 우리의 구속함은 금이나 은으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다(벧전 1:18-19). 죄 없는 분을 ‘죄 있는 모양’으로 이 땅에 보내시어,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주님의 생명을 값으로 지불하셨다(롬 8:3-4).
구속의 범위는 인간의 영혼뿐만 아니라 육체도 포함하는 전인적 구속과 전 우주의 회복이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가 전 인류에게 미쳤고, 또 사람뿐 아니라 온 우주 만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롬 5:12, 15, 17, 20). 그러므로 구속은 단순히 인간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전 우주를 다 포괄하며 영혼뿐 아니라 육체도 포함하는 전인(全人) 구속을 가리킨다(롬 8:19-23). 구속의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