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류 | 인명 |
|---|---|
| 뜻 | 높은 곳 |
| 출처 | 1권 3판 9쇄 203page |
셈의 맏아들이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 티그리스(힛데겔) 강을 경계로 가장 우측에 있던 페르시아만과 카스피해 사이의 높은 산악 지역에 거주하였던 엘람 족속의 조상이다. 엘람 족속은 활 쏘는 데 으뜸가던(렘 49:35) 무력적인 민족, 호전적이고 정복력이 강한 민족이었다.
셈의 맏아들임에도 불구하고 엘람은 줄곧 신앙의 후손을 대적하며 선민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나라로 등장한다. 아브라함이 롯을 구해 오기 위해 318명의 가신(家臣)을 거느리고 나가 싸울 때 적군의 네 나라 가운데 주동했던 나라가 엘람이었다. 앗수르가 선민 유대를 침략할 때 군사를 지원하여 예루살렘 멸망을 돕기도 하였다(사 22:6). 또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여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했을 때 방해했던 사람 중의 하나가 엘람 사람이었다(스 4:1-9). 구속사의 흐름이 셈의 셋째 아들인 아르박삿을 중심으로 이어져 간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