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르우벤[Reuben]

분류 인명
보라! 아들이라
순서 야곱의 아들 - 1번째
출처 2권 개정증보판 5쇄 143, 369-376, 427-428page

르우벤은 야곱과 레아의 아들로 야곱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장자였다. 성경은 르우벤을 기록할 때마다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이라고 기록하였고(출 6:14, 민 1:20, 26:5, 대상 5:1, 3), 야곱은 르우벤에 대하여 ‘내 장자’, ‘나의 능력’, ‘나의 기력의 시작’, ‘위광(威光)이 초등(超等)하고’, ‘권능(權能)이 탁월(卓越)하도다’라고 다섯 번이나 강조하였다. 르우벤은 장자로서의 책임 의식과 형제들을 대표하는 희생정신, 그리고 형제 중 누구보다 아버지 야곱을 극진히 위하고 아끼는 든든한 맏아들의 모습을 가졌으나 들끓는 육신의 정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서모 빌하와 통간하여 장자권을 박탈당하였다.
역대상 5장 1절에서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 아비의 침상을 더럽게 하였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갔으나 족보에는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할 것이 아니니라’라고 말씀하면서, 르우벤이 장자권을 상실한 명확한 이유를 아비의 침상을 더럽힌 것과 연결시키고 있다. 아비의 침상은 아비의 권위이므로 르우벤은 단순한 간음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아비의 침상을 더럽히고 나아가 ‘아버지의 권위에 도전’하는 월권행위(越權行爲)에 해당하는 심각한 죄를 저지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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