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사사[Judges]

중재하는 자, 다스리는 자, 재판을 담당하는 자
출처 3권 3판 5쇄 197-203page

이스라엘이 열두 지파의 연합체로서 아직 강력한 중앙집권적인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세워졌다. 사사는 이스라엘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세워 주신 구원자들이다(삿 2:16, 3:9). 이들은 각 지파 별로 또는 지역 별로 평상시에는 백성을 재판하여 다스렸으며, 전시에는 군대의 지휘관으로 활동하였다.
사사기 8:23에서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유일무이한 참된 통치자요, 사사는 하나님의 대리 통치인일 뿐이다.
성경에 나오는 사사는 크게 열두 명인데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①옷니엘→②에훗→③삼갈→④드보라→⑤기드온→⑥돌라→⑦야일→⑧입다→⑨입산→⑩엘론→⑪압돈→⑫삼손
열두 명의 사사들 가운데 ‘옷니엘, 에훗,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 6명은 그 행적이 길고 상세하여 대사사(大士師)로 분류되며, ‘삼갈, 돌라, 야일, 입산, 엘론, 압돈’ 6명은 소사사(小士師)로 분류된다.
사사들은 대체로 약점이 많은 사람들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에훗은 왼손잡이로 오른손이 불구인 자였으며(삿 3:15), 삼갈은 목자 출신이었고(삿 3:31), 드보라는 여자였다(삿 4:4). 기드온은 허약하고 가장 작은 자였으며(삿 6:15), 입다는 기생의 자식으로 본처의 자식들로부터 쫓겨나 잡류와 함께하였으며(삿 11:1-3), 삼손은 도덕적으로 매우 타락했던 결점을 가지고 있었다(삿 14:1-3, 16:1).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하여 사명감에 충만할 때 그들은 누구보다도 강한 자였고, 대적의 손에서 그 백성을 구출하는 그 시대의 위대한 구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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