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권별

에스더[Esther]

분류 인명
출처 5권 재판 1쇄 314-320page

히브리 본명은 ‘하닷사’로서(에 2:7) ‘에스더’는 바사 식 이름이다. 에스더는 바벨론 포로 시절, 바사 왕 아하수에로(주전 486-465/464년)의 왕비가 되었다(에 2:1-18).
아하수에로의 총애를 받던 하만이 바사 온 지역의 유다 민족을 멸절시킬 계략을 꾸미자(에 3:1-6) 모르드개는 사촌인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에 4:13-14)는 모르드개의 말을 전해 들은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하는 일사각오로 왕께 나아갔다(에 4:16).
에스더가 베푼 연이은 잔치 때 왕은 에스더의 소청을 물었고 세 번째 물음에 에스더는 “나와 내 민족이 팔려서 죽임과 도륙함과 진멸함을 당하게 되었나이다”(에 7:3-4)라고 고하였다. 이를 획책한 이가 하만임을 알게 된 왕은 크게 노하여 하만을 나무에 달아 죽게 하였고 하만의 집을 에스더에게, 하만에게 주었던 왕의 반지를 모르드개에게 주었다. 이어 에스더는 하만의 조서를 취소할 것을 왕께 구했고(에 8:3-5) 아하수에로는 3월 23일 서기관을 소집하여 다시 조서를 내렸는데 그 내용은 “유다인은 함께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고 그 대적을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재산을 탈취하라”는 것이었다(에 8:10-12).
조서의 내용은 12월 13일 하루 동안에 행하도록 하였고(에 8:12) 하만의 아들 열 명을 비롯하여 유다인의 대적 수만 명이 바사 전역에서 도륙을 당했다(에 9:5-16). 12월 13일은 유다인 최후의 날이 아니라 유다인 대적의 최후의 날이 되었고 이 날은 ‘부림절’의 기원이 되었다(에 9:21-22, 26-28). 이 사건은 제 2차 바벨론 포로 귀환의 한 계기가 되었다.

152-102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147-76 평강제일교회 에메트인터넷선교회 | 홈페이지 문의 02)2618.7168
Copyrightⓒ2013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 | 도서문의 휘선 02)2684.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