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바람이 거스려 와도(마 14:22-33)

2017.01.12 11:56

관리자 조회 수: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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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 바다는 잔잔하다가도 갑자기 돌풍이 불어오는 위험이 닥치는 곳입니다. 이는 순경과 역경이 반복되는 이 세상의 정황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 자포자기하고 절망에 빠지기도 하지만, 예수님은 순경에서나 역경에서나 인생을 인생 되게, 성도를 성도답게 다듬어 주시는 창조의 주님이십니다. 


금년 한 해 어떻게 항해를 하려고 작정하고 있습니까? 살아온 경륜, 돈, 권력, 명예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광풍 앞에서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갈릴리 바다를 지나다가 갑자기 거스려오는 바람을 만난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즉시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말씀하신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목적지까지 항해하는 우리에게 주시는 자비의 음성, 사랑의 음성입니다.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고 앞이 캄캄한 일을 만나도 주의 음성을 붙잡고 배에서 이탈하지 말고 목적지까지 무사히 안착하는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께서 항해를 명령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갈릴리 바다로 항해를 명령하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제자들이 임의로 배를 몰고 나간 것이 아닙니다.  보내신 분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주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주께서 가라 하신 길임에도 풍랑이 있다는 사실이 모순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여기에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 있습니다. 오병이어 기사이적(마 14:13-21)을 통해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한 군중들은 예수님을 이 땅의 임금으로 삼고자 했습니다(요 6:15). 혹이라도 제자들이 그런 세상물결에 휩쓸려 뜻을 저버릴까 염려하신 주님은 충동적인 세상 허영으로부터 제자들을 분리시키고자 손수 무리에게서 제자들을 떼어놓고 계신 것입니다. 결과 제자들이 만난 것이 풍랑이었습니다. 죽을 고난에 빠졌습니다. 이것이 주의 뜻입니다. 세상에 휩쓸려 손상당하는 영혼의 결국을 주님은 자연의 풍랑을 통해 미리 체험케 하심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다듬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보내신 길에도 때로는 풍랑이 일기도 하지만, 염려하지 마십시오. 주께서 명령하셨기에 반드시 주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가기만 하면 평강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위해 지금 기도하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자들을 무리에게서 떼어내신 후 풍랑이 이는 물결을 바라보시면서 주님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세상의 소용돌이에서 제자들만 격리시킨 것이 아니라 주님도 그 자리를 떠나 조용한 지성소, 은밀한 기도처, 하나님과의 만남의 처소를 찾으신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소망이 넘치는 장면입니까? 주님은 결코 우리를 위험의 현장에 홀로 내버려 두시지 않으시고 끝까지 동행하고 책임져 주시는 분입니다. 겁낼 이유가 없고 두려움에 떨 이유가 없습니다. 변함이 없으신 주님은 우리와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주시는 분이기에 의심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분의 기도는 지금도 우리에게 효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롬 8:31-34).


주께서 지금 나를 향해 물 위를 걸어오고 계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산에서 기도하신 주님은 위경에 빠진 제자들을 구하시기 위해 밤중에 높은 산에서 달려 내려오셔서 물 위를 걸어오셨습니다. 그때는 사경 곧 한밤중이었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움에 낙심하고 있지만 주님은 전혀 동요나 불안이 없는 평안한 발걸음으로 물 위를 딛고 계셨습니다. 참으로 대조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께서 ‘안심하라, 두려워 말라, 나다’ 하시며 제자들을 안위하시고, 배에 올라타시는 순간  바람과 파도는 잠잠해졌습니다. 모든 환난 중에 위로하시는 주께서 나 같은 존재를 위해 발걸음을 빨리하여 물 위를 걸어오시는 장면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마침내 주님은 제자들과 만났습니다. 풍랑이 이는 바다 위에 베드로와 함께 서셨습니다. 주께서 밟고 서신 자연계에 제자도 함께 선 것입니다. 말씀만 믿고 따르면 우리도 생명의 세계에 주와 함께 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 붙잡을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올 한해 어떤 역경과 환난의 풍랑이 불어온다 할지라도 걱정하지 말고 담대하시기 바랍니다. 주와 함께 하는 항해이기에 주께서 모든 것을 평정시켜 주십니다. 반드시 소원의 항구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시 107:28-30). 죽지 않고 살아서 하나님의 행사를 다 선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니다(시 118:14-21).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소원을 아뢰고, 뜻을 받들고 말씀 앞에 순종하기만 하면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장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빌 4:6-9), 승리하는 한 해가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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