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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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의 역사를 보필하는 자로 부르심 받은 성도는 땅의 직분과 함께 하늘의 직분도 감당해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직분이란 ‘직무상 마땅히 하여야 할 본분’을 일컫는데, 하나님의 역사의 전진과 멈춤은 맡은 직분을 감당하는 자의 자세에 따라 결정되기에 성도는 특히 직분을 소중히 여기고 힘을 다해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의 직분의 가치와 성공적인 수행에 대해 생각하며 은혜 나누기로 합니다.


성도의 직분은 주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기에 귀합니다.

성도는 모두가 직분자들입니다. 목사, 장로, 집사, 구역장만이 직분자가 아니라, 그것은 직분의 다양성에 의한 구분일 뿐 성도는 모두가 하나님께로부터 직분을 받은 자들입니다. 성도의 직분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고 이것이 최상의 복입니다. 이 직분 감당을 위해 하나님은 각인에게 신령한 은사를 허락하시고 서로 지체로서 유기적 공동체 관계를 형성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롬 12:4-9, 고전 12:8-10). 그러므로 직분에는 귀천이 있을 수 없습니다. 간섭해서도 안되고 업신여겨서도 안됩니다. 더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화목케 하는 직책까지 맡겨 주셨기 때문입니다(고후  5:18). 내게 허락된 직분은 누구보다도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맞게 맡겨주신 나만이 감당할 수 있는 나의 몫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그 직분은 참으로 비교할 수 없는 진정한 가치를 갖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은 힘을 다해 수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직분을 경홀히 여기고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책망을 면할 수 없게 됩니다. 느 13:10-14에는 대제사장 엘리아십을 벌하시는 하나님의 진노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의 잘못은 머리격인 제사장 레위인들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과 원수인 도비야를 돌본데 있었습니다. 도비야는 산발랏과 함께 예루살렘성 중건을 방해하고 느헤미야를 괴롭힌 악인이었는데 이런 자에게 성전 골방을 내어주고 머물게 함으로 레위인들이 떠나고 제사가 중단되는 엄청난 사태를 초래한 것입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세상일에 신경을 쓴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의 직분을 계속 유지하게 두지 않으십니다. 그 년수를 단축시키고 그 직분을 타인이 취하도록 조치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시 109:8).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구별된 삶을 살도록 길이 정해졌던 사사 삼손도 직분을 망각하고 이방여인의 무릎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 하나님은 그 힘을 빼앗고 눈까지 뽑히는 비극을 맞이하게 하신 사실을 삿 13-16장에서 정확하게 가르쳐주고 있지 않습니까? 사울왕도 마찬가지입니다. 잘 생기고 겸손하여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까지 추대되었던 그가 사무엘 선지자의 경고를 무시하고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제사의 영역을 침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욕되게 하자 그 명예와 권세가 곧바로 다윗에게 넘어가고 만 사실을 삼상 15:26은 경고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들입니다(벧전 2:9). 이 직분은 값없이 허락된 축복입니다. 그래서 힘을 다해 감당치 못하면, 감당할 자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직분 완수는 주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주의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결과만이 평가의 대상이 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그 발자취를 따라오라고 하십니다. 과정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 과정을 따라 주 안에서 걸을 때 우리의 목적지는 천국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행 4:12). 주의 뜻 가운데서 맡겨주신 직분을 감당해야 합니다. 더러운 행위로 얻어서 바친 헌금이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런 자의 부르짖음에 하나님의 귀는 열리지 않습니다. 정직하게 주의 길을 따르며 직분을 감당하길 원하는 자의 간구와 헌신만이 주의 관심의 대상입니다. 그런 자가 주안에 머문 자이며 주와 가까이 거하는 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가나의 혼인 잔치에서 물이 포도주로 바뀐 현장을 목격한 자들은 주의 가까이에 머물렀던 자들이었습니다. 이것이 성공적인 직분 완수의 비결입니다(요 2:6-9). 직분 감당을 위한 하나님의 능력은 가까이 머문 자에게 먼저 주어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날마다 말씀과 가까이하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 몸은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지만 그 위치와 모양, 역할이 각기 다릅니다. 교회내의 직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것 하나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것들이며 아름다운 조화의 부분들입니다. 그러기에 그 가치를 함부로 평가할 수 없습니다. 각자의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힘을 다해 그 직분을 빛내시길 바랍니다. 이 땅에서 직분을 잘 감당하면 하늘의 더 아름다운 직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소망 삼고(히 8:6),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어진 직분 앞에 부끄럽지 않은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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