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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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끊임없이 아들 딸에게 말씀을 가르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잠언 22:6에서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하고 있으며, 신명기 6:7에서는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들 딸은 내가 낳은 자녀들 같지만, 실상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기업입니다(시 127:3). 따라서 우리는 아들 딸들을 말씀으로 제자 삼아야 합니다.

 

성경은 노아 때에 죄악이 관영한 모습에 대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마음대로 결혼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창 6:1-2). ‘관영’이란, 죄악이 세상 구석구석에 가득하여 물이 찰랑거리듯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죽했으면 하나님께서 사람 지으심을 한탄하셨겠습니까?


그러나 노아와 그 일곱 식구는 경건하였습니다(벧후 2:5). 노아 600세 2월 17일에 홍수가 있었고(창 7:11), 노아가 아들들을 낳은 것은 500세가 지난 이후이며(창 5:32, 11:10), 세 아들이 모두 결혼한 뒤에 방주를 지으라는 명령을 받았으므로(창 6:18), 노아가 방주를 지은 기간은 약 70-80년 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노아는 가족들에게 경건을 가르쳐 지키게 함으로서,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심판 가운데 가족이 구원을 얻게 한 것입니다(벧후 3:6-7). 말씀으로 제자 삼은 자녀는 심판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구원을 받습니다.

 

신앙의 전수는 성경 중심을 관통하는 중요한 사상으로 지속적으로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택하신 이유 역시 ‘자녀와 권속을 제자 삼아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으며(창 18:19), 신명기 6:6-9에서 모세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자녀들에게 말씀을 강론하라’고 강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께서도 이 땅에서 가르치는 일에 여념이 없으셨습니다(마 4:23, 7:28, 11:1, 12:3). 승천하시기 전에,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신 부탁 역시 전도였습니다(마 28:19-20).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초대교회는 가르치고 전도하는 일에 쉬지 않았습니다. 모였다 하면 기도하고 가르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들, 딸, 사위, 손자, 며느리를 제자삼았습니다(행 4:19, 5:20, 28:31).

본문을 볼 때, 사도 바울 역시 디모데에게 가르침을 계속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딤전 4:15-16). 헬라어 원어를 볼 때, ‘가르침을 계속하라’는 거듭해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한 번 가르쳤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계속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잠언 22:6에서는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반복해서 가르친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고 그 마음 속에 깊숙이 새겨져서, 아무리 강한 세상의 유혹이 있다고 할지라도 모두 경건한 길로 돌아오게 만듭니다. 우리는 자녀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가장 큰 의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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