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0 22:01
미래의 꿈을 가진 인생은 현실 앞에서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직 꿈을 이루려는 일념으로 의욕을 가지고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피곤해하지도 않고 달려갑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누구보다 더 크고 넓고 높은 꿈을 가지고 사는 사람입니다. 현실이 어려울수록 도리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들입니다(마 5:11-12). 그렇다면 성도의 꿈은 무엇입니까?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온누리에 밝게 비추는 것이요, 모든 사람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으로 초대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얻는 것입니다. 이 꿈은 꼭 이루어져야만 하며, 꼭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1)는 말씀의 성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세상에서는 사람의 꿈을 실현시키는 요건으로 원만한 대인관계와 자연과의 관계를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성도의 꿈은 하나님과의 교제에서만 현실화됩니다. 하나님과 먼저 교제하시기 바랍니다. 교제가 단절되면 어두움이 드리우고, 외로움이 몰려오며, 두려움이 찾아 옵니다. 그러나 교제가 있는 곳에는 인정의 꽃이 피고 이해와 사랑의 열매가 열리며, 화목과 연합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거꾸로 물질과 인간과의 교제를 먼저 모색하다가, 도저히 안될 때에서야 하나님을 찾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기독교인의 교제 순서는 먼저 하나님과의 교제요, 다음으로는 성도들과의 교제이며, 그 다음으로 일반인들과의 교제요, 그 다음이 자연(물질)과의 교제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와 교제하시는 하나님은 창조주시며(히 11:3), 구속주이시며(히 11:4), 영생의 주이십니다(히 11:5). 우리에게 평안을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며(렘 29:11-12), 축복 주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민 6:24-27). 우리의 고생과 근심을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이시며(애 3:32-33), 우리를 복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종들을 보내 악함을 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행 3:26). 바로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먼저 찾아오셔서 교제를 청하십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