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message_221.jpg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아이들에게 안수해주시기를 바라며 데리고 오자, 제자들이 야단을 치면서 내쫓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격분하시고 제자들을 야단치시며 아이 한 사람 한 사람 머리에 안수해주시고 기도해주셨습니다(마 19:13-15, 막 10:13-16, 눅 18:15-17). 본문을 볼 때, ‘천국에서는 누가 큽니까?’라는 제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예수님은 ‘이 어린애와 같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갈 수 없다. 천국은 어린이들의 세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세상에서 세상 것이 섞이지 않은 순진한 어린아이이십니다. 어린아이처럼 시기와 질투가 없습니다.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11:6-8에서 천국 세계를 묘사하면서 어린 아이가 독사 구멍에 손을 넣으며 장난치는 순박한 모습을 묘사하였습니다. 사도 베드로 역시 순진한 그리스도인을 갓난아이에 비유합니다. 마찬가지로, 어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어린아이가 되어봅시다. 어린이에게는 나이의 고저도 명예도 권세도 재물 욕심도 없습니다. 아이는 가장 낮은 겸손한 자리에 거합니다. 겸손한 자는 천국을 이미 소유하였지만, 아이와 같이 겸손히 자신을 낮추지 않으면 손에 쥔 것으로 인해 천국을 곧 잊어버리게 됩니다.


아이들의 세계는 어떠한 세계입니까? 먼저, 아이들의 세계는 때 묻은 것 없이 맑고 순수합니다. 요령 부릴 줄 모르고 숨기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꾸밈이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살인 강도 도둑이든, 사람 앞에서는 방실방실 웃습니다. 성도님들, 고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 아이의 해맑은 웃음을 마주하면 하루의 피로를 싹 잊어버리게 되지 않습니까? 천국이 바로 그러한 세계입니다. 어둠이 없고 거짓이 없고 그저 난 그대로 순진합니다.


독일에는 “어린이의 입은 용사의 검보다 힘이 있다”는 격언이 있습니다. 어린이의 입에서 나오는 순수한 말씀이 하나님을 찬미하고 하나님의 존재와 능력을 선언합니다. 시편 8:2에서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찬미가 진실하고 예언하신 그대로, 예수님께서 고난주간에 입성하실 때 아이들의 순전한 찬미를 받으셨습니다(마 21:16).


성도 여러분. 어린 아이가 되셨습니까? 어린 아이에게는 부모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잠시라도 부모가 없이는 살 수 없기에 잠시라도 부모님이 보이지 않으면 울며 소리 높여 부모를 부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어린 아이 같은 심정을 가지고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자녀에게, 사랑하는 아내에게 주는 돈에는 계산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창조주 하나님의 것이기에 우리가 가진 것도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말씀 믿고 의지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풍성한 도우심을 주십니다(잠 16:3, 벧전 5:7).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22 천국은 아이들만의 세계Ⅱ (마 18:1-6) file 2015.05.05 19687
» 천국은 아이들만의 세계Ⅰ(마 18:1-6) file 2015.05.03 22400
220 축복은 하나뿐이다 (창 27:1-46) file 2015.04.28 21748
219 믿음 있는 성도의 삶 (잠 3:5-6) file 2015.04.27 21753
218 뽕나무에서 부름 받은 삭개오(소명의 복음) (눅 19:1-10) file 2015.04.26 23141
217 맑고 깨끗한 양심 Ⅲ (딤후 1:1-5) file 2015.04.20 22290
216 맑고 깨끗한 양심Ⅱ (딤후 1:1-5) file 2015.04.19 23120
215 맑고 깨끗한 양심Ⅰ(딤후 1:1-5) file 2015.04.18 22272
214 성일을 기억하여 지키는 자의 받을 축복Ⅱ (창 2:1-3, 출 20:8-11) file 2015.04.11 20910
213 성일을 기억하여 지키는 자의 받을 축복Ⅰ(창 2:1-3, 출 20:8-11) file 2015.04.10 22591
212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행 2:41-47, 4:32-37) file 2015.04.09 21489
211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참 소망 Ⅱ (고전 15:12-20, 벧전 1:3-4) file 2015.04.05 23053
210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참 소망 Ⅰ(고전 15:12-20, 벧전 1:3-4) file 2015.04.04 20974
209 십자가 칠언으로 승리하신 사상 최대의 날 Ⅱ (요 19:1-27) file 2015.04.04 20895
208 십자가 칠언으로 승리하신 사상 최대의 날 Ⅰ (요 19:1-27) file 2015.04.04 19946
207 지상최후의 날, 고민과 번민의 날 (막 14:12-42) file 2015.04.02 20913
206 침묵의 날, 예수님의 기도와 종교지도자들의 음모 (마 26:1-5, 14-16) file 2015.04.01 22204
205 예수님의 권세의 출처 (마21:23~27, 막11:27~33, 눅20:1~8) file 2015.04.01 21892
204 예수님의 권세와 권위의 날 Ⅱ (막 11:12-24) file 2015.03.30 19441
203 예수님의 권세와 권위의 날Ⅰ(막 11:12-24) file 2015.03.30 20317
152-102 서울시 구로구 오류2동 147-76 평강제일교회 에메트인터넷선교회 | 홈페이지 문의 02)2618.7168
Copyrightⓒ2013 Pyungkang Cheil Presbyterian Church | 도서문의 휘선 02)2684.6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