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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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11장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신앙의 영웅들의 사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히 12:1을 볼 때 사도 바울은 ‘우리도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자’고 제의했습니다. 히 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선진들의 삶은 하나님을 향한 경주를 치른 삶이었습니다. 믿음의 경주의 결과를 상세히 보고하였습니다.  승리의 경주를 한 경주자들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가인과 아벨의 경주

창 4장에 기록된 두 형제의 경주는 아담의 자손들이 역사 세계에서 시작한 첫 경주였습니다. 이는 인생의 경주에서 승리하는 비결과 실패하는 길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에게 주어진 경주의 제목은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배, 종교문제였던 것입니다. 창 4:3-5을 볼 때, 이 경기에서의 승리는 아벨에게 주어졌습니다. 히 11:4을 볼 때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얻었으니 하나님이 그 예물에 대하여 증거하심이라 저가 죽었으나 그 믿음으로써 오히려 말하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벨의 ‘믿음’이 가인보다 앞섰습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인간의 심장폐부를 살피시는 하나님께서 보실 때 아벨에게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요일 3:12을 볼 때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가인이 악한 자에게 속했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제물은 본래 가증하거든 하물며 악한 뜻으로 드리는 것이랴’(잠 21:27)라는 말씀대로입니다. 그래서 ‘가인의 길에는 화가 있으니 그 길로는 걷지도 말라’(유 1:11)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벨의 승리의 비결은 곧 ‘믿음’인 것입니다. 인류역사의 첫 경기의 종목이 제단문제, 종교문제였듯이 인류역사의 마지막도 역시 종교문제로 끝날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눅 17:26-29).


에녹과 그 시대 사람들의 경주

창 5장에 나타난 에녹의 경기는 무려 300년, 장기간의 경기였습니다. 그 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에녹과 경주할 상대였습니다. 이 경기의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과의 ‘동행’이었습니다(창 5:21-24). 에녹은 극한 죄악의 시대에서 선한 싸움을 다 싸웠습니다. 라멕 자손들의 죄악 속에서 항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동행이란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앞서거나 뒤서는 것도 아닙니다. 함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일체, 그것이 바로 동행입니다. 그러면 동행의 원인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형상을 보는 것입니다. 에녹은 유 1:14 말씀과 같이 재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보았습니다. 그 동행의 비결은 요 15장의 말씀대로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처럼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에녹은 가인계통의 라멕이 죄악으로 역사를 물들일 때 하나님과 동행하는 고도의 영력과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으로 변화의 깃발을 꽂았던 것입니다(히 11:5). 


노아와 그 시대 사람들의 경주

히 11:7을 볼 때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지 못하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예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좇는 의의 후사가 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창 6장에 기록되어 있는 노아의 경기의 종목은 방주를 만들고 방주에 들어가면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노아는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와 수모를 받게 되었습니다(창 6:5-13). 노아는 음란과 잔인무도, 강포와 무질서, 혼란이 연속되는 거친 경기장에서 뼈아픈 경주를 치른 사람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의 7식구를 보존하셨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은 홍수로 심판하셨습니다(벧후 2:5). 노아의 승리의 비결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것(창 6:8)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는 것(창 6:22)이었습니다. 즉 법대로 달린 경기입니다. 법대로 달리지 않은 자는 승리할 수 없습니다. 노아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입었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거를 증거하였도다’(딤전 6:12) 하신 말씀과 같이 산 사람입니다. 노아는 의인이요 하나님 앞에 완전한 자(창 6:9)였습니다. 우리도 노아와 같은 은혜를 받아야 하겠습니다. 


승리한 경주자들의 공통점을 보면 ‘믿음의 경주, 목표가 확정된 경기, 필사적인 경기, 실패 없는 성공의 경기, 거룩한 바통을 계승하는 경기’였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개혁시대의 경기를 보십시오. 루터와 칼빈은 로마 가톨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였습니다. 미국의 메헨은 자유주의 신학과 대결하여 승리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 기독교는 일본 천조대신과의 경주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계속하십시다. 하나님이 없다 하는 공산주의 사상, 세상 악령과의 경주에서 승리합시다. 롬 16:17-18 말씀과 같이 믿음의 방해자와 진리를 어둡게 하는 무리들과의 경주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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