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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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다음, 모든 인류 역사는 하나님의 눈물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예정과 계획, 섭리 가운데 한 사람의 범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난 전 인류를, 한 사람을 통해서 전 세계가 복 받을 수 있도록 구속사의 경륜을 펼치셨습니다. 그리고 사망 가운데 놓인 인류에게 다시 살 수 있는 새 언약의 축복, ‘여자의 후손’을 약속하셨습니다(창 3:15).

 

그렇다면 아담 이후 누가 ‘여자의 후손’입니까? 성경은 ‘여자의 후손’이 오시는 구원사의 흐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담부터 노아까지 1558년이 지났습니다. 노아 당시,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자기 눈에 좋은대로 결혼함으로 하나님께서 사람과 함께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창 6:1-3). 그러나 아담의 9대손 라멕이 구원을 간절히 소망하며 낳은 아들이었던 노아는(창 5:29) 당대의 의인이었습니다(창 6:9). 의인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방주를 지었고, 그의 나이 600세 2월 10일에 홍수 계시를 받았지만,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그 계시를 전혀 믿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날에도 이러한 역사가 동일하게 있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마 24:37, 눅 17:26).


이후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 다시 490년이 흘러갑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세 아들 가운데 셈의 후손이었던 아브라함을 선택하셨고, 아브라함은 이스라엘 민족의 뿌리이자 전 세계 모든 신자들의 영적 기원이 되었습니다(롬 4:16).


아브라함의 두 아들 이스마엘과 이삭 중에 이삭이 ‘하나님의 권고하심’으로 태어난 ‘언약의 후손’이 되었습니다(창 21:1, 롬 9:7). 이삭은 40세에 리브가에게 장가를 들었지만 20년간 태기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기도 끝에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말씀을 받았습니다. 그 말씀대로 야곱은 태어날 때에도 형의 발꿈치를 붙잡았고, 장자권을 차지하고자 항상 기회를 엿본 끝에 이삭을 속이고 장자권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그런데 로마서 9:6에서는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그 아들들을 축복하면서 아들 요셉에게는 ‘장자의 명분’을(창 49:24, 대상 5:1-2), 유다에게는 ‘여자의 후손’이 오실 것임을(창 49:10) 말씀하였습니다. 뜻으로 볼 때 그 외의 아들들은 다 이방과 마찬가지였지만, 열두 지파 모두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뜻으로 볼 때, 예수 외에는 모두 이방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인정받는 역사가 있습니다(갈 3:7). 따라서 우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계열, 곧 하나님의 천국 기업의 약속이 있고 언약이 있는 사람입니다(롬 9:6-11, 벧전 1:3-4). 하나님께서는 보잘 것 없고 자랑할 것 없는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족보에 올려주셨습니다(고전 1:24-31). 그러니 그 은혜가 얼마나 큽니까? 오늘날 우리가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 앞에 경건과 거룩을 지키는 생활 가운데, 말씀의 뜻을 이루는데 생명 바쳐 충성하는 것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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