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6 22:26
‘음부’란 성경에서 ‘죽은 자의 처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성경에서 ‘음부’는 ‘마귀와 사단이 갈 곳’(마 25:4), ‘범죄한 천사들이 갈 곳’(벧후 2:4), ‘악인이 형벌받는 장소’, 또한 ‘짐승의 표를 받은 자’(계 14:11)나 ‘사단’(계 20:2)이 가는 곳 등을 가리킵니다.
예수님께서는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를 통해 음부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만을 위해 돈을 모았던 악한 부자가 가는 곳으로, 고통받는 심판의 장소가 바로 ‘음부’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마가복음 9:48-49에서는 “거기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람마다 불로서 소금 치듯함을 받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던 고라의 일당들이 바로 불 심판을 받아 음부에 던져진 경우입니다. 민수기 16:31-33 말씀을 볼 때, 땅이 갈라지며 그 입을 열어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물건을 삼키매 “그들과 그 모든 소속이 산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단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믿음을 빼내고 의심과 불신을 심어주어 음부에 빠지게 할뿐 아니라, 나중에는 궁극적으로 자신마저 불못에 던져져 심판을 받게 됩니다(계 20:12-15).
예수님은 마지막 사망과 음부마저 심판하는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로 옷입을 때, 음부에 떨어지는 죄를 범하지 않게 됩니다. 자기의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것을 알고 결코 창기의 지체로 만들지 않습니다(고전 6:15-20). 죄악의 결과인 무화과 잎을 벗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죽 옷을 입게 됩니다(창 3:21). 그 옷을 입을 때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딸들로 인정받게 되어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의 옷을 입게 됩니다(골 3:12).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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