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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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44-46절을 볼 때, 사도 바울이 안식일에 나가 말씀을 전하자, 안디옥의 부자들과 귀부인들이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시기질투로 권력자들을 찾아가 사도 바울을 중상모략하며 바울과 바나바를 쫓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스스로를 ‘영생 얻음에 합당치 않은 자’로 자처하면서, “네가 전하는 천국 안간다!”라며 입방아를 찧었습니다. 이에 사도 바울은 안디옥을 떠나면서 신발을 벗어 먼지를 떨어버리고 이방으로 향했습니다. 이것은 말씀을 받지 않는 지역을 향해 ‘너희는 구원과 상관이 없다’라는 표시입니다(마 10:14, 막 6:11, 눅 9:5).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거기에 숨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바울은 쫓겨났지만, 바울이 전한 말씀이 이방인의 마음 속에 심겨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을 안식일마다 외웠음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영접하지 않았지만, 이방인들이 은혜 받고 깨닫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영생을 얻기로 작정된 사람들은 다 말씀을 깨닫고 붙잡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영생 주기로 작정된 자를 다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멀고 험한 곳에 있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다 찾아가서 반드시 영생을 주십니다.


‘영생 주기로 작정된 자’는 그 어원을 볼 때 ‘정확히 정돈해서 제자리에 두다’라는 군대 용어가 사용되었니다. 제 자리를 잃어버렸던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 물으셨듯이, 자기 자리를 찾아가게 하십니다. 또한 ‘지정됐다’는 뜻으로, 예수 안믿고는 절대 못배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구원 의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면 반드시 듣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말씀을 듣기로 작정된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따르게 됩니다(요 10:27). 그러니 복음을 전하는 발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사 52:78, 나 1:15, 롬 10:15, 엡 6:15)?

성도 여러분, 우리 이름이 다 지명되어 불려서, 하나님께서 영생주시기로 예정하셨고, 작정하신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 가운데, 이 복음을 들고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로 작정된 자들을 다 찾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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