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6 13:52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달리시기까지 하루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으로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시듯이 제자들간에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영·육 평화와 영원의 사랑입니다.
요한복음 13: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의 사랑은 용서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줍니다(벧전 4:8). 추악한 죄로 타락한 인류를, 독생자를 보내셔서 용서하시고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요 3:16, 롬 5:8, 고후 5:14). 기독교의 가장 큰 덕목 세 가지인 ‘믿음’과 ‘소망’, ‘사랑’중에 제일이 바로 ‘사랑’입니다(고전 13:13).
성도 여러분, 사랑은 이웃을 섬기며, 상대방을 깨닫게 만듭니다(갈 5:13). 사랑에는 거짓이 없으며 진실합니다(롬 12:9). 하지만 우리 속에 아직도 시기가, 미움이, 분노가 남아있는데 어떻게 서로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할 때, 이러한 사랑이 가능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되,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신 6:6, 마 22:37).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도 오직 사랑으로 말미암습니다(갈 5:6).
우리에게 사랑의 계명을 주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처소를 예비하셨습니다(요 14:1-3). 연인들이 떨어져있으면 서로 다시 만나고 싶고, 항상 함께 있고 싶어하듯이 사랑의 극치는 바로 ‘다시 만나는 것’이며, ‘영원히 함께 하는 것’입니다. 주님 재림하시는 날, 주님을 사랑하는 남은 자들을 끌어 올리셔서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며, 항상 함께 계실 것입니다(살전 4:17).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