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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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하늘에 다함이 없는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소망이 차고 넘치고, 만사형통의 문이 열리며 승리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참 평안과 기쁨은 세상 어느 누구도 빼앗아가지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의 서신 여러 곳에서 낙심하지 아니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천국시민임에 틀림없다는 신앙고백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낙심이란 ‘선한 것을 위하여 어떤 할 일이 생겼을 때 좋지 않은 태도를 취한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용기를 잃는다는 의미입니다. 마음에 힘이 없어서, 마음을 자기가 원하는 목표대로 지탱하지 못하고, 곤경에 떨어져 버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사도 바울에게는 없다고 하였습니다. 절망은 사도 바울뿐 아니라 성도들과는 궁극적으로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절망은 마귀의 것이요 세상의 것이요 땅의 것이요 육체의 것입니다. 다만 성도에게는 소망뿐이고 믿음뿐이고 사랑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신앙에는 절대로 절망이 없습니다.

 

첫째, 주께로부터 받은 직분 앞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4:1에 “우리가 이 직분을 받아 긍휼하심을 입은 대로 낙심하지 아니하고”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직분의 근원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에 절망이 없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4:1에는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6장 1절에는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인간을 낙심케 하고 절망케 할 것은 없습니다. 사람에게 받고 배우고 얻은 것들 중에는 낙심될 것들이 가득합니다. 인간의 유전은 망령된 것들이라고(벧전 1:18) 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낙심이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불붙는 사랑을 뜻합니다. 그 사랑의 생명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의 사랑이 우리의 사명수행의 힘입니다.


이 직분은 영의 직분이기 때문에 고귀합니다. 영의 직분은 살리는 직분, 영원한 직분입니다. 이러한 직분을 가진 사도 바울은 사방으로 우겨 싸임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한다고(고후 4:8) 했습니다.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치 아니하고,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한다고(고후 4:9) 하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불사조처럼 살아 움직였습니다. 하늘의 소망이 땅의 절망을 잡아 먹어버렸습니다. 여기에 결코 절망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둘째, 선한 일 앞에는 절망이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6:9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데살로니가후서 3:13에는 ‘너희는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라’고 하였습니다. 선행은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본질적으로 선은 하나님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선행은 바로 하나님 자신, 주님 자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므로, 선을 행하는 것은 곧 산 믿음의 증거입니다. 믿음은 결코 낙심을 모릅니다. 우리는 선을 행하기 위해 지음을 받았습니다(엡 2:10).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이 온갖 선행의 근원적인 힘입니다. 기독교인은 의무적인 선행보다는 자원함으로, 감격적인 선행을 합니다. 그러한 선행은 곧 악을 이기는 비결이 됩니다. 로마서 12:21에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했습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길 때(롬 12:9-21) 형제를 미워할 시간이 없고 게으름 피울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할 때 절망은 물러가고 마는 것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고 탐심도, 인색한 마음도 없어집니다. 갈라디아서 6:7-8에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라고 했습니다(고후 5:10). 때가 이르면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에 절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절망은 성도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성도입니다. 우리의 신분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의 직분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에게 절대 절망이 있을 수 없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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