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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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가장 귀한 절기가 있다면 추수감사절입니다. 구약에서 장막절(초막절), 수장절로 나타났던 추수감사절은 1년 중 마지막 연말에 드리는 절기로서, 민수기 29장에서는 가장 큰 감사 제물을 드리는 절기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절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은 예배와 감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감사’로 예배를 드리라고 분명히 명령하셨기에(시 50:14, 23) 감사가 없는 예배는 가짜 예배입니다. 23절 말씀을 볼 때 감사로 예배드리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감사하는 신앙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입니다(시 107:22). 하나님께서 역사의 주가 되시고 생사화복의 근원이 되심을 믿는 믿음은, 감사하는 신앙이 없이는 가질 수 없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와 갈릴리 사이를 지나실 때, 예수님을 찾아온 열 명의 문둥병자에게 예수님은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라고 말씀하시며 그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런데 열 명 중 유대인 아홉은 때가 되서 나았나보다 생각하고 그냥 가버렸고, 오직 사마리아인 한 명만 예수님께로 돌아와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라고 안타까워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1년간 하나님께 풍성한 은혜를 받아놓고는 받은 은혜만큼 돌아와 감사했습니까? 아홉 명의 유대인 문둥병자에 대해서 바클레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자기의 원하는 바를 획득하고 나면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멸시와 천대를 받던 사마리아인 문둥병자만이 돌아와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올해 추수감사절은 한 사람의 사마리아인 문둥병자와 같이 주 앞으로 돌아와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감사의 주일이 되는 복된 역사가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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