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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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볼 때, 우리 인생은 출생보다 마지막 날이 가장 귀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지혜롭다고 전합니다(전 7:1-4). 모든 사람들이 제각각 세상을 출발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마지막입니다.

 

그렇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나 끝이 있음을 유념하고 살아갑니다. 세상에는 연습게임이 있어서 언제든지 재도전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삶은 게임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가짐과 믿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다 기록이 됩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책들에 기록한대로 심판 받는다고 했습니다(시 56:8, 139:16, 말 3:16, 빌 4:3, 계 3:5, 17:8, 20:12-15, 21:27). 따라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문제는 천국과 지옥을 결정짓는 순간에 내가 어떤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서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에 시작보다 끝이 좋았던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의 인생을 비유하자면, 누구도 풀 수 없는 완벽한 매듭을 맺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기 인생을 달려가면서 믿음을 지켰노라고, 하나님께서 의의 면류관을 예비하셨음을 바라보며 고백하였습니다(딤후 4:7-8).

 

그는 주님을 위해 40에 하나 감한 매(39대)를 요란하게 맞고, 동족들의 공갈협박과 먹지 못하고 자지 못하고 입지 못하는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 모든 수고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사도 바울의 모습(고전 15:10)! 이것이 사도 바울의 일생, 매듭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새로 맞이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지난 한 해의 매듭을 잘 맺고, 다가오는 새 해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믿음의 열매를 많이 맺어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 한 해를 결산하는 매듭을 잘 짓는 사람은 다음 한 해에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한 해를 돌아보면서 믿음에 있었는가 자신을 시험해보고 확증하는 가운데(고후 13:5), 올 해 최후 매듭을 예수님께서 우릴 위해 지어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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