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1 21:56
예수님께서 명하신 기도는 3중의 소원과 응답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구함에 대한 주심, 찾음에 대한 발견, 문을 두드림에 대한 열림’입니다. 기도는 결핍을 채우는 것이고, 잃은 것을 찾는 것이고, 해결하지 못한 것을 해결하는 생명의 열쇠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린다는 것은, 기도란 가만히 앉아 중얼중얼 중언부언하는 잠꼬대 같은 것이 아니라 확신 속에서 인내하면서 적극적인 노력과 필사적인 행동까지를 수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쉬지 않고 일하시기 때문에(요 5:17), 성도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이 없습니다. 100명이 아니라 전 세계 70억 인구가 동시에 기도한다 해도 다 분석하시고 다 들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살아 계신 하나님입니다.
기도는 한 맺힌 것을 푸는 열쇠입니다(눅 18:3). 사도행전 12장 말씀과 같이, 베드로가 갇혀있을 때 교회에서 기도 안했으면 베드로의 손발이 묶여있는데 천사가 동원되어 풀어질 수 있었겠습니까? 기도로 신령한 열쇠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말씀 한 마디면 다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마 7:11).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롬 8:14-16).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아버지 말씀 한마디면 천하에 있는 것이 다 움직입니다. 우리가 그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눅 11:13, 롬 8:32). ‘좋은 것’이란 하늘의 선물입니다(약 1:17).
‘구하라 그리하면 주실 것이요’라고 하신 것은 보장된 약속입니다. 기도하라고 명령하신 주께서, 반드시 줄 것이니 아무 걱정 염려 말고, 믿고 한번 기도해보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모든 생활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되, 기도의 강도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겨우 마지못해 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진보, 앞으로 나가는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응답이 없고 해결이 안된다고 해서 도중에 관두지 말고 ‘반드시 이뤄진다. 내 아버지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이러한 확신 속에서 구하시기 바랍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것(살전 5:17)은, 기도가 숨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숨을 쉬지 못하면 죽습니다. 모든 세포가 파괴됩니다. 성경이 일용할 양식과 같다면, 기도는 호흡입니다. 밥을 먹어도 숨을 쉬어야 먹습니다.
기도해도 형식적으로, 간절함이 없고 집중이 없이 해서는 안됩니다. 군대에서 기본자세가 ‘차렷!’이듯이, 기도도 집중해서 해야 합니다. 집중적으로 말씀을 듣고 기도를 하면 잡생각이 절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 나라 갈 때까지 어영부영하지 말고 정신 차려서, 기도하는 가운데서 얽히고 설킨 실타래를 푸는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에 생존이 달려 있다, 기어이 결판을 내겠다 하는 결심이 있을 때,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 주신 바 말씀을 가지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함이 없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