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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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교회는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교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교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교회,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깨닫는 교회입니다. 행 11:23에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골 1:5-6을 볼 때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깨닫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바로 시 23:1-2 말씀과 같이 여호와를 목자로 모시는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참 목자시고 우리는 주의 양입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모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교회는 어떠한 교회입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교회는 날마다 영혼이 만족하는 교회입니다. 

시 23:2에서는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푸른 초장은 먹을 것이 풍부하고 목마름이 없습니다. 이것이 성도의 주식이 됩니다. 이 주식으로 영육간 강건하게 됩니다. 생명이 충만합니다. 

꽃피는 봄, 성장의 여름, 결실의 가을, 잠자는 겨울을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자연계시의 푸른 초장입니다. 이 곳에서 전 인류가 먹고 마시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별계시인 성경은 믿는 성도의 푸른 초장입니다. 범죄한 인간은 자연계시의 초장에서는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은 범죄한 영혼을 죽지 않고 살게 하며 기쁘고 만족하게 합니다. 아브라함을 위시한 믿음의 조상들은 새로운 푸른 초장을 향하는 개척자의 길을 걸었고, 우리는 지금 그 터 위에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이 있는 영혼은 싱싱한 푸른 초장이요, 말씀이 있는 가정은 아름답고 축복된 푸른 초장이며, 말씀이 있는 나라와 민족은 야곱의 샘이요 요셉의 기름진 들판입니다(창 49:22-26). 우리 교회는 세계를 먹여 살리기 위해 늘 기도하며 애쓰는, 말씀이 있는 푸른 초장입니다. 날마다 낙심하지 말고 푸른 초장에서 영혼의 참 만족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교회는 양이 있는 교회입니다. 

양이 없는 초장은 생각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고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양이라 할 때, 양처럼 온유해야 합니다(마 11:28-29). 주님의 마음을 닮아야 합니다(빌 2:5). 마음이 온유하려면 죄를 회개하고 약속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 희게 될 수가 있습니다(계 19:8, 7:9, 22:14). 또한 양은 정결한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합니다(시 19:9-10). 썩은 물이나 고여 있는 물을 먹어서는 안됩니다. 흐르는 샘물을 먹어야 합니다. 참 목자의 음성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주의 양은 타인의 음성을 따라가서는 안됩니다(요 10:4, 27 14:4). 참 목자가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양은 제물이 됩니다. 양의 젖과 고기는 식물로, 가죽은 천막으로, 털은 옷감으로 쓰입니다. 양은 제물이 되기 위하여 제사장에게 잡히고 쪼개지고 불태워집니다. 우리도 교회를 위해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양이 있는 교회가 참된 교회입니다. 


푸른 초장에는 참 목자가 있습니다. 

참 목자는 양을 위해 희생하고 목숨까지도 바칩니다. 목자는 하나님 자신입니다(시 23:1). 또한 왕들도 목자라 했고, 오늘날 주님이 파송하신 교역자도 목자라 할 수 있습니다. 참 목자는 양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요 10:27). 병들었을 때 돌아보아야 합니다. 양은 한번 길을 잃으면 집을 찾아올 수 없기 때문에 목자는 양의 소리를 알아야 합니다(렘 50:6). 참된 목자는 잃은 양을 애써 찾습니다(눅 15:4-5). 우리에 들지 않은 양까지 찾는 심정을 가지고 양을 위해 목숨까지도 버리는 것입니다(요 10:16-18).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바나바로 인하여 교회가 평안하고 든든히 서가며 수가 더 많아졌습니다(행 9:31, 11:24). 깨어있는 목자는 양을 잘 보살펴야 합니다. 악한 자가 만지지 못하도록 지팡이와 막대기로 지켜야 합니다. 지팡이는 양에게 사용하는 것으로, 툭툭 치면서 길을 인도하는 도구입니다. 막대기는 이리떼 같은 악한 짐승, 즉 거짓 선지자와 이단자를 물리치는 몽둥이입니다.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아 1:15) 같은 악한 마귀가 습격하고, 불결한 곰팡이 같은 자들이 속이려고 다가온다 해도 세상 끝날까지(마 28:20) 지켜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푸른 초장, 생명강가로 인도하십니다. 우리 교회는 세상에서 목마르고 실패한 자들에게 소망을 주는 교회, 부족함이 없는 영원한 만족의 동산이 되어야 합니다. 이 교회에서 끝까지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목숨을 다하여 복음의 열매가 되어서 하나님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드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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