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족보

2016.03.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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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살펴볼 아담부터 노아에 이르는 10대의 역사에는 인류의 타락과 심판과 회복이라는 일정한 주기가 두 번 반복되고 있습니다. 아담의 타락과 에덴에서의 추방, 가인의 살인으로 인한 아벨의 죽음 등 인류의 범죄와 심판 을 통해 회복된 것이 그 첫 번째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범죄로 인해 죄악이 관영한 세대를 하나님이 홍수로 심판하셨으나 인류의 제 2조상으로 노아를 세워 새로운 역사를 회복한 경우입니다.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족보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인물은 에녹입니다. 가인의 족보에서 아담의 7대손 라멕은 그 행적이 비교적 자세하게 기록된 중요한 인물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셋의 족보 역시 아담의 7대손인 ‘에녹’을 중요한 인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에녹은 아담과 308년 동안 동시대에 살면서, 아담이 전하여 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음으로써 ‘죽음’으로 끝나는 인류의 운명을 깨고 하나님과 동행하여 최초로 죽지 않고 승천한 인물이었습니다(창 5:21-24, 히 11:5).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족보에서 특별한 부가 설명이 없는 족장들은 게난, 마할랄렐, 야렛, 므두셀라입니다. 비록 이들의 삶에 대한 특별한 설명이 성경에는 없지만, 이들이 장수한 것으로 보아 분명 신앙적이고 경건한 삶을 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구약 성경에서는 장수를 경건한 신앙과 관련된 하나님의 특별하신 복으로 수없이 말씀하고 있습니다(신 4:40, 5:16, 6:2, 11:9, 12:25, 28, 22:7, 출 20:12, 왕상 3:14, 시 21:4, 55:23, 91:16, 잠 3:1-2, 7-8,  16, 4:10, 20-23, 9:11, 10:27, 16:31, 전 7:17, 8:13, 엡 6:1-3). 잠언 3:1-2에서는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 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악한 자는 그 수명을 반으로 짧게 줄이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시 55:23).  

 

아담부터 노아까지 10대의 족장들은 모두 장수하였습니다. 죽음을 보지 않고 365세에 승천한 에녹을 제외하고 9명 족장들을 장수한 순서대로 살펴보면, 므두셀라가 969세로 최장수 인물이고, 그 다음이 야렛(962세)이며, 순서대로 노아(950세), 아담(930세), 셋(912세), 게난(910세), 에노스(905세), 마할랄렐(895세), 라멕(777세)입니다. 7명이 900년 이상 살았습니다. 오늘날에는 볼 수 없는 놀라운 장수입니다. 그것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 밖에 없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경건한 자손들이 받은 하나님의 특별한 혜택이요, 이 땅에서 누린 최고의 축복이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김의원 박사는 그의 저서 「하늘과 땅, 그리고 족장들의 톨레돗」에서 “장수의 복은 가인의 후예와는 달리 셋의 후예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특별하신 복으로 보아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박윤선 박사도 창세기 주석에서 “경건(敬虔)과 장수(長壽)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그들이 오래 살게 된 원인을 하나님의 경륜 때문에, 그리고 그 시대에 비교적 하나님을 잘 공경한 사실 때문이라고 해석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창세기 5장에 나오는 독특한 족보 형식과 열 명의 인물들의 삶과 생애, 그리고 그들의 이름 속에 깃들인 영적 의미를 상고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속 섭리와 경륜을 함께 헤아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12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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