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에벨의 에블라 왕국 건설

2016.05.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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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벨은 유브라데 강을 건너서 에블라 왕국을 세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고 돌아서는, 바벨탑 운동이 일어나던 때였습니다. 에벨은 메소포타미아로부터 유브라데 강을 건너서 ‘에블라 왕국’이라는 큰 도시 국가를 세우고,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정통을 이어 갔습니다. 에벨은 경건한 자손으로서 영적 개혁과 종교적 정화 운동의 기치를 치켜들고 강을 건넜습니다.


참고적으로, 에블라 왕국이 있었던 유적지에서 발견된 토판의 일부를 판독한 결과, 에블라 왕국은 오늘날 시리아의 알레포 지역에 건립되어 예술과 학문이 발달했던 문명 도시 국가로 밝혀졌습니다. 에벨은 에블라를 세운 인물이자 초대 왕이었다고 전해집니다. 아마도 에블라는 처음에 소규모의 도시 형태로 존재하다가, 에벨 때부터 본격적인 국가 형태로 번창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 도시 국가의 초대 왕이 경건한 셈 계열의 에벨이었고, 그 에벨의 이름을 따서 에블라 왕국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토판에 따르면, 실제로 에벨이 다스렸던 주전 2300년 경에는 에블라가 가장 융성하고 번창하여 예술과 학문이 찬란하게 빛을 발했고, 당시 유브라데 유역의 도시 국가들로부터 조공을 받는 등 근동의 최대 강대국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성경의 연대를 따라 계산해 보면, 에벨은 아담 이후 1723년(주전 2391년)에 출생하여 아담 이후 1757년에 벨렉을 낳고 아담 이후 2187년(주전 1927년)까지 살았으므로, 에블라 왕국은 정확히 이 에벨의 시대에 해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고고학자들에 의하여 시리아 북서부의 한 폐허에서 발견된 1만 5천개의 서판이 해독되면서(수메르어를 에블라어로 번역해 놓은 세계 최고 1천 단어 사전이 함께 발굴됨으로 해독이 가능해짐) 밝혀진 내용입니다. 원용국 교수는 그의 저서 「모세오경」에서 “서판에 의하면 에블라 왕국은 남쪽으로 팔레스틴 전체와 레바논 최근세사의 시리아를 포함하여 시나이까지 뻗어 있었으며, 서쪽으로는 키프로스, 동쪽으로는 메소포타미아까지 뻗어 있었다. 서판들은 에블라가 교역했던 가자, 므깃도, 멜기세덱, 소돔, 고모라와 같은 고대 도시들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라고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에벨이 세웠던 나라는 당시 ‘에블라 왕국’이라고 불릴 만큼 넓은 영역이었고,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20-221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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