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08:05
야곱 130세, 요셉 40세
(3) 애굽을 쉽게 떠나기 위한 조치
고센 땅은 애굽의 국경 근처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지리적으로 가나안 땅과 가장 가까운 지역이었습니다. 장차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둘 때 지리적으로 아주 유리한 장소였던 것입니다. 요셉은 횃불 언약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이 잠시 우거할 땅인 애굽에 들어왔지만, 또한 횃불 언약에 따라 반드시 가나안 땅에 돌아갈 것이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었습니다(창 15:13-16).
목축업은 이동이 용이한 직업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나일강의 풍부한 수원과 비옥한 농경지를 끼고 대대로 농업을 주업으로 하였고 그것을 신성시하였습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쉽게 땅을 떠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목축을 하는 사람은 이곳 저곳 목초지를 찾아서 수시로 이동해야 합니다. 요셉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목축업에 종사하게 함으로써 유사시에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준비를 시켰던 것입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Israel Dwells in the Land of Goshen and Raises Livestock (Gen 46:28-34; 47:1-12),
1876 BC, 206th Year of the Covenant of the Torch
Jacob's age, 130; Joseph's age, 40
(3) Because it is located close to the border
The land of Goshen was located on the border of Egypt and was geographically closest to Canaan. Goshen was a strategic location, given that the Israelites would have to leave Egypt later in time. Joseph had the conviction that the Israelites would return to Canaan according to the covenant although they had entered Egypt to dwell there temporarily (Gen 15:13-16).
Raising livestock required the people to migrate from one place to another. For generations, the Egyptians farmed around the fertile land by the Nile River, where water was plentiful. It was their main occupation, and they regarded it sacred. Whereas farmers could not easily move away from their land, keepers of livestock easily migrated from place to place looking for grazing fields. By engaging the Israelites in Keeping livestock, Joseph effectually trained them to be able to move at any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