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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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생애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 그의 삶에는 크게 네 단계의 중요한 분리가 있었습니다. 이 네 가지는 성도의 신앙 단계를 보여 주기도 합니다.



첫 번째 분리

고향 친척과의 분리, 아버지 데라와의 분리

창 12:1. 행 7:2-4


갈대아 우르는 아브라함의 조상들이 우상을 숭배하던 곳이었습니다(수 24:2, 15). 아브라함이 여기에서 떠난 것은 신앙의 첫 단계인 세상과의 분리를 나타냅니다.


아브라함이 살았던 갈대아 우르는 바그다드 동남쪽 비옥한 지역으로 고대 문명의 중심지이며 우상 숭배의 집결지였습니다. 아브라함 시대에 최고 절정기였는데, 이 곳에 살던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보다 우상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 7:3). 아브라함은 아버지 데라와 함께 우상의 도시 갈대아 우르를 떠났습니다. 그러나 데라는 중간 지점인 하란에서 안락한 생활의 유혹으로 거기서 머물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75세 되었을 때 두 번째로 그를 부르셨는데, 이번에는 고향과 친척뿐만 아니라 ‘아비 집을  떠나라’(창 12:1)고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아주 직접적이고 단호한 명령이었습니다. 이러한 명령이 나온 것은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창세기 12:4-5에서 아브라함은 아비 집과 완전히 결별하라는 그 말씀을 순종한 후에("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5 아브람이...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85-286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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