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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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3:10-11의 말씀을 통해 볼 때, 롯은 세상의 욕심을 가진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롯과 아브라함을 분리시키셨습니다. 이는 세상으로부터 분리되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속적이고 우유 부단한 상태와 분리를 의미합니다.


창세기 13:11-12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12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롯은 아브라함과 헤어질 때 요단 온 들을 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롯이 요단 들을 볼 때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고 여호와의 동산처럼 좋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롯이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욕심으로 가득했음을 나타냅니다.


창세기 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 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아브라함에게 조카 롯은 갈대아 우르를 떠나 낯선 이방 가나안 땅으로 이주하여 정착하기까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줄곧 함께해 온 유일한 피붙이였습니다. 늘 곁에서 의지가 되었던 조카 롯과 헤어져야 했을 때 아브라함의 가슴은 찢어지는 아픔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아픔이 있을지라도 그 아픔을 이기고 분리한 자만이 주님의 참제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누가복음 14:26에서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라고 말씀하셨고, 누가복음 14:33에서도 “이와 같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나와 함께 있는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것들과 분리함으로 주님의 참제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87-288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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