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12 08:58
아브라함 125-136세, 이삭 25-36세
아브라함은 모리아 땅의 한 산에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 순종함으로 언약의 최종 확증을 받았습니다(창 22:1-18). 이 모리아 산은 훗날 다윗이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은 곳이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장소입니다(대하 3:1, 참고-대상 21:18-28).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린 사건은 이삭의 나이 37세 전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창세기 22장의 사건 이후에 사라가 127세를 향수하고 죽는데, 이때 이삭의 나이가 37세입니다(창 23:1). 창세기 22장에서 이삭을 번제로 드린 때는 사라의 죽음 이전이었고, 이때 이삭의 나이는 37세 전이었으므로 약 25-36세 정도에 행하여진 사건으로 추정됩니다.
이미 장성하여 번제에 쓸 나무를 지고 산에 오를 정도로 힘이 왕성한 이삭을 번제로 드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이삭이 아버지의 신앙에 대한 신뢰와 자신이 섬기던 하나님께 대한 전적인 믿음으로 순종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경에 이삭과 아브라함이 동행했다는 말씀이 두 번이나 언급된 것은 이 일에 두 사람의 믿음이 하나로 연합되어 있었음을 암시합니다(창 22:6, 8).
번제에 쓸 나무를 지고 모리아의 한 산으로 올라가 제물이 되기까지 순종하는 이삭의 모습은,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에 올라가 마침내 인류의 대속 제물로 순종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예표합니다(마 20:28, 요 1:29).
독자 이삭을 모리아 땅의 한 산에서 드린 후에 아브라함이 언약을 확증 받았듯이(창 22:16-18, 히 11:17-19), 하나님께서는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골고다 언덕 십자가에 달리게 하심으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요 1:18, 3:16, 롬 5:8).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22:12에서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아브라함의 믿음을 인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에게 ‘여호와 이레의 축복’(창 22:14), ‘큰 복의 축복’(창 22:17), ‘네 씨가 크게 성하여 그 대적의 문을 얻는 축복’(창 22:17),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는 축복’(창 22:18)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에게도 나의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해야 하는,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바치라’(창 22:2)와 같은 시험이 주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큰 믿음으로 나의 가장 소중한 것들을 아낌없이 드려 헌신할 수만 있다면, 그 모든 시험들은 놀라운 축복으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박윤식 목사, “잊어버렸던 만남” (휘선, 2016), 121-122쪽 中
Isaac given as burnt offering on a mount in Moriah(Gen 22:1-18)
2041 - 2030 BC (Estimated), 41st through 52nd Year of the Covenant of the Torch
Abraham's age, 125-136; Isaac's age, 25-36
Abraham received the final confirmation of the covenant after he obeyed God's command to offer up Isaac as a burnt offering on a mountain in Moriah (Gen 22:1-18). This same mountain in Moriah would later become the place where King David built an altar for the Lord and where King Solomon built the house of the Lord (2 Chr 3:1).
Abraham offered up Isaac when Isaac was younger than 37 years old (somewhere between the ages of 25 and 36). After the incident in Genesis 22, Sarah died at the age of 127 when Isaac was 37 years old (Gen 23;1). Since Sarah was still alive when Abraham offered Isaac in Genesis 22, Isaac must have been between the ages of 25 and 36 when this event occurred.
It must have been difficult for Abraham to have offered up Isaac since Isaac was a grown man strong enough to carry the wood for the sacrifice up the mount. The offering was possible because of Isaac's complete trust in the faith of his father, and his personal faith in the God he served. In Genesis 22:6-8, the Bible twice reports that "the two of them walked on together," suggesting that the two men had become one in faith regarding this offering.
The scene of Isaac carrying up the wood for the sacrifice in total obedience foreshadows Jesus Christ's act of carrying His own cross up to Golgotha to be offered as a sacrifice for all mankind in total obedience (Matt 20:28; John 1:29). Just as Abraham received the confirmation of the covenant by offering up his only son on the mountain in Moriah (Gen 22:16-18; Heb 11:17-19), so too, did God demonstrate His love for sinners by allowing His only begotten Son to be nailed to the cross in Golgotha (Rom 5:8).
In Genesis 22:12, God acknowledged Abraham's faith when He said, "Do not stretch out your hand against the lad, and do nothing to him; for now I know that you fear God, since you have not withheld your son, your only son, from Me." Then He gave Abraham the blessing of Jehovah Jireh (Gen 22:14), the blessing of great blessings (Gen 22:17), the blessing of his seed multiplying greatly, the possession of the gate of their enemies (Gen 22:17), and the blessing that all nations of the earth will be blessed in his seed (Gen 22L18).
Even today, we may face the trial of having to offer up what is most important to us; "Take now your son, your only son, whom you love, Isaac" (Gen 22:2). If we have the faith to offer up what is most important to us without holding anything back in times like this, our trials will turn into great bless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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