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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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역사는 수많은 죄악의 큰 사건과 함께 아브라함의 시대까지 이르렀습니다.

 

아담 이후 인류는 선악과 사건(창 3장), 가인의 살인 사건(창 4장), 라멕의 노래(창 4장),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결혼(창 6장), 홍수 심판(창 7-9장), 바벨탑의 건설(창 11장)과 같은 사건을 거치면서 점점 더 끊임없이 죄가 증폭되고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이것은 타락 이후 죄악이 한 개인으로 시작하여 집단, 민족 단위로 점점 몸집이 불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홍수 이후에 죄가 처음으로 드러난 것은 함을 통해서였지만, 그 죄가 세력을 더하여 전 인류로 확산되자 바벨탑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세력은 너무도 막강합니다. 홍수 심판 전에는 하나님의 아들들을 자기 세력으로 만들었고, 바벨탑 심판 직전에는 하나님이 거처하시는 하늘을 침범하기 위하여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하여 높은 성과 대를 쌓는 반역 행위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들은 인간에게 주신 구원의 밧줄을 끊고, 스스로 잔꾀를 부렸던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바벨탑 반역 사건은 대홍수가 있은 지 백년이 조금 넘은 후에 일어난 사건이었습니다. 어느새 죄가 독버섯처럼 급속히 번져 온 세상을 뒤덮어 버렸습니다.



                       계산│ 셈이 아르박삿을 낳은 시기(홍수 후 2년)부터

                             홍수 이후 에벨이 벨렉을 낳을 때까지 장자 낳은 나이 합산(창 11:10, 12, 14,16)
                             → 홍수 후 2년 +35 +30 + 34 = 101

      
바벨탑을 쌓을 당시는 끔찍했던 대홍수 심판 중에 방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노아와 그 아들 셈이 살아 있었을 때입니다. 온 세상이 죄악으로 관영할 때 급기야 대홍수로 심판받은 사실을 안 노아는 바벨탑을 쌓은 인간들의 악한 행실을 보고 그 의로운 마음이 얼마나 상하고 또 얼마나 무거웠겠습니까? 노아가 홍수 이후에 살았던 350년의 삶은 홍수 심판 전과 동일하게, 이 땅을 보존시키신 하나님의 구속 경륜의 뜻을 만방에 전하고 또 후대의 자손들에게 가르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했을 것입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94-295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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