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구속사적 경륜과 ‘언약’

2016.08.24 15:53

관리자 조회 수:1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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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에는 인류 구원을 작정하신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 계획이 한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경륜을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내는 하나님의 여러 가지 활동들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진행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언약’과 그 언약의 ‘성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시대마다 연결시켜 주고 있는 고리가 바로 언약(계약, 약속)이요, 그 언약의 성취인 것입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 크게 둘로 나뉘는데,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눅 24:27, 44)과 다시 오실 것(행 1:11, 계 1:7)에 대한 약속입니다.


마태복음 26:28에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류 구속을 위해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가 바로 ‘언약의 피’입니다(막 14:24, 슥 9:11, 히 9:20, 10:29, 13:20). ‘언약의 피’라는 말씀 속에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아낌없이 보배로운 피를 흘리신 것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일이 아니고, 이미 약속되어 있었다는 의미를 내포하며, 하나님의 지극한 아가페 사랑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은 속죄 사역이 불변·부동·영원한 것임을 선포한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의 약속대로(창 3:15, 갈 3:19) 오신 분입니다. “때가 차매”(갈 4:4, 막 1:15), “기약대로”(롬 5:6), “때가 찬 경륜”(엡 1:9)을 따라 오셨습니다. “성경대로” 죽으시고(고전 15:3), “성경대로” 부활하셨습니다(고전 15:4). 또한 “기약이 이르면” 예수님께서 재림의 성취를 위해 어김없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입니다(딤전 6:15).


성경에 나타난 언약과 그것이 성취되는 역사는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실마리가 됩니다.


언약과 그 성취는 완벽한 설계에 따라 지금까지 이루어져 왔고, 지금도 그 경륜 속에서 쉬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경륜에 따라 일점일획도 빠짐없이 모두 완성될 것입니다.



박윤식 목사, “잊어버렸던 만남” (휘선, 2015),  45-46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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