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Manna

아브라함의 동시대 연대 2

2016.06.08 08:57

관리자 조회 수:15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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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노아와 58년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나이 100세에 이삭을 낳았으며, 175세에 죽었습니다. 성경 연대상으로 아브라함이 출생할 때는 노아 이후 10대가 모두 생존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아르박삿이 290세 되던 해에 태어났으므로 그의 모든 조상들이 그 당시 아직 생존해 있었습니다. 연대표를 보면, 아브라함이 태어났을 때 노아가 아직 살아 있었습니다(노아 892세). 노아는 홍수가 있은 이후 350년을 더 살았습니다(창 9:28). 아브라함은 홍수 이후 292년 만에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직접적인 기록은 없으나, 셈의 족보를 통해서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셈은 홍수 후 2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창 11:10), 그 뒤로 장자를 낳은 나이를 전부 합산해 보면, 아르박삿이 35세에 셀라를, 셀라가 30세에 에벨을, 에벨이 34세에 벨렉을, 벨렉이 30세에 르우를, 르우가 32세에 스룩을, 스룩이 30세에 나홀을, 나홀이 29세에 데라를, 데라가 70세에 아브라함을 낳았습니다(창 11:12-26). 따라서 아브라함은 홍수 이후 292년에 태어난 것입니다(2+35+30+34+30+32+30+29+70).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홍수 이후 292년 만에 태어났고, 노아는 홍수 이후 350년을 더 살았으므로 노아와 아브라함은 58년(350-292)을 동시대에 산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은 노아가 950세에 죽을 때까지 58년 동안 동시대를 살았던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셈에서 아브라함까지 걸린 연대는 390년입니다. 이렇게 홍수 이후 셈의 시작으로 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에게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이어져 왔고, 인류의 새로운 조상이었던 노아의 신앙은 아브라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아담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아담의 10대손 노아를 거쳐, 다시 노아 이후 10대 만에 아브라함에게 이르러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인 아브라함의 자손들과 새로운 하나님의 땅인 가나안을 중심으로 펼쳐지게 됩니다.



박윤식 목사, “창세기의 족보” (휘선, 2015),  250-251쪽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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