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료

3권 사사들의 활동

2014.07.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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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는 히브리어로 ‘쇼페팀’인데, ‘중재하는 자, 다스리는 자, 재판을 담당하는 자’를 의미합니다. 이들은 각 지파 별로 또는 지역 별로 평상시에는 백성을 재판하여 다스렸으며, 전시에는 군대의 지휘관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사사들이 세움을 입을 때는 대부분 ‘하나님의 신’이 그들에게 강림하였습니다(삿 3:10, 6:34, 11:29, 13:25).


성경에 나오는 사사는 크게 열두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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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니엘은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최초의 사사 옷니엘은 아낙 자손들이 거주하고 있어 모두가 꺼리는 드빌(기럇 세벨)을, 하나님의 힘을 믿고 자원하여 정복한 용기 있는 사람이었습니다(수 11:21, 15:13-17, 삿 1:11-13). 옷니엘의 아내가 된 악사는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였습니다(수 15:18-19, 삿 1:14-15). 



옷니엘은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매, 하나님께서 옷니엘을 통해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는 옷니엘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했기 때문이었습니다(삿 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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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훗은 약점을 가졌지만 하나님께 쓰임 받았습니다.

에훗은 ‘왼손잡이’였는데(삿 3:15), ‘오른 손이 제 구실을 못 하는 사람’이라는 뜻이 더 정확합니다. 그러나 에훗은 하나님과 연합된 자로, 쓰임받았습니다.


에훗은 모압 왕 에글론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또다시 악을 행하자 모압을 강성케 하사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셨습니다(삿 3:12-14). 에훗은 모압 왕을 속여 검으로 모압 왕을 죽이고(삿 3:15-23), 자신이 앞장서 나가며 동족들의 힘을 합하여 모압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삿 3:27-29). 에훗의 통치 기간 80년은 사사 시대 중 가장 오랜 평화의 기간이었습니다(삿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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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갈은 평범한 농부로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삼갈은 소 모는 막대기(밭을 갈 때 사용)로 블레셋 사람 600명을 죽였습니다(삿 3:31). ‘대로는 비었고 행인들이 소로로 다닐’ 정도로(삿 5:6) 블레셋의 세력이 막강했던 시대에, 삼갈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블레셋을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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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라는 이스라엘의 관원이 그친 때에 깨어 일어난 여(女) 사사입니다.

가나안 왕 야빈의 학대 속에 지도자가 없어 남자들마저 잠잠할 때, 유일한 여(女) 사사 드보라가 일어나 나라를 구원하였습니다(삿 4:3-4, 5:7).


드보라는 승전가를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공로자들을 치하했습니다.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였던 시스라의 군대를 상대로 승리한 드보라는 하나님의 전적인 도우심으로 승리하였음을 찬송하고, 바락을 비롯하여 전쟁에서 헌신한 자들과 참전한 지파들을 치하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삿 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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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은 큰 용사로 부르심 받았습니다.

기드온은 미디안에게 환난을 당하는 원인을 하나님께 돌리며 원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지 못해 표징을 구했지만(삿 6:13-21, 36-40), 하나님은 그를 끝까지 붙잡아 큰 용사로 만드셨습니다(삿 6:12). 기드온은 사사로 부름받고 곧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습니다(삿 6:25-32).


기드온은 300명의 용사를 선발하고, 나팔과 횃불로 승리하였습니다.

기드온이 미디안과 전쟁을 시작하려 하자 32,000명의 군사들이 모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명령대로 두려워 떠는 자,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는 자를 돌려보내고 300명만 남겼습니다(삿 7:1-8). 기드온과 300용사는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횃불을 들고 나아가 마침내 승리하였습니다(삿 7:9-23). 이는 300용사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였고, 일치된 순종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드온의 300용사는 피곤하나 끝까지 따르며 사명을 완수했습니다(삿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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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라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

돌라는 기드온의 아들 아비멜렉의 학정 속에서 의분을 느끼고 있다가, 그의 죽음을 계기로 사명감을 가지고 힘차게 일어나 이스라엘을 구원하였습니다(삿 10:1).


돌라는 에브라임 땅 ‘사밀’에 묻혔습니다.

돌라는 이스라엘 북쪽에 위치한 잇사갈 지파 사람이었는데, 중부에 위치한 에브라임 지파의 땅 사밀에서 사사로 활동하였고, 그곳에 묻혔습니다(삿 10:2). 그는 고향을 떠나 하나님이 정해 주신 곳에서 사역하였고,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사역지를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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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일은 22년 동안 평화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백성들이 악을 행했다거나 이방의 압제에 대한 기록이 없는데, 그는 평화 시기에 백성들을 말씀으로 깨우쳐 범죄하지 않도록 힘을 다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야일은 부귀를 누리며 후대까지 복을 받았습니다.

야일은 아들 30명이 있었는데, 이들은 당시 귀족들의 교통수단이었던 어린 나귀 30필을 탔고, 길르앗에 있는 성읍 30개를 각각 소유하고 있었습니다(삿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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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는 암몬으로부터 학대받는 민족을 구원하였습니다.

입다는 기생(창녀)이 길르앗에게서 낳은 아들로, 본처의 자식들에 의해 추방되었습니다(삿 11:1-3). 이스라엘은 18년 동안 암몬의 학대를 당하였는데, 입다의 등장은 이스라엘의 회개와 간구의 결과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섭리하신 것입니다. 신앙에 입각한 투철한 국가관과 역사관을 가진(삿 11:12-27) 입다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하여 암몬을 물리쳤습니다(삿 11:29, 32-33).


입다는 경솔한 서원을 하였습니다.

입다는 암몬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자기를 영접하는 첫 번째 사람을 번제로 드리겠다고 서원하였는데, 그의 외동딸이 가장 먼저 영접하였습니다(삿 11:30-31, 34). 입다는 맹목적이고 경솔한 서원을 했지만, 그의 딸은 확고한 신앙으로 순종하였습니다(삿 11:36-40).


입다는 에브라임 지파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입다를 시기한 에브라임 사람들의 비방과 위협은 동족상잔을 불러와, 결국 42,000명이 죽는 참변으로 에브라임 지파의 엄청난 손실을 가져왔습니다(삿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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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산은 아들 30명과 딸 30명이 있었으며, 호화로운 삶을 누렸습니다.

입산은 최고 지도자로서 나라를 위해 한 일은 없고, 오직 여러 아내를 얻어 수많은 자식을 낳고 그 자식들을 결혼시켰다는 기록만 있습니다(삿 12:9). 그는 직분에 충실했다기보다 직분에 따라오는 부수적인 이익에 마음이 쏠려 있었던 것입니다.  
그의 통치 기간은 블레셋의 압제 기간과 겹치는데(삿 10:7-8),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이방을 물리치려 하지 않고 자식들을 모두 외국인과 결혼시킴으로 이방 민족과 화친하여 안정을 꾀하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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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은 그 생애가 가장 짧게 기록되었으며, 그 시대에는 ‘태평’이 없었습니다.

그는 이름 뜻으로 볼 때 능력 있고 강한 자였음에도, 크게 부각되는 업적을 남기지 못하고 평범하게 살았습니다(삿 12:12). 입산과 엘론과 압돈의 시대에는 “태평하였더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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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돈은 탁월한 능력을 가졌으나 많은 아내와 자녀를 거느렸을 뿐입니다.

나라 한쪽에서는 블레셋의 압제를 받아 백성들이 신음하고 있는데, 그가 한 일은 백성들을 구원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 자식들을 결혼시키는 개인적인 일 뿐이었습니다(참고-빌 2:21, 시 39:6). 그의 아들 40명과 손자 30명이 어린 나귀 70필을 탔다는 것은 그 집안이 상당히 부유했음을 보여줍니다(삿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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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은 천사의 수태 고지를 통하여 태어났습니다.

마노아의 아내에게 여호와의 사자가 나타나 수태 고지를 한 것은(삿 13:2-7).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 수태 고지를 한 것을 연상케 합니다(눅 1:31).


삼손은 틈을 타서 블레셋을 치고자 하였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여인과의 결혼을 핑계 삼아 그들을 치고자 하였습니다. 삼손이 이방 여인과 결혼하고 나실인의 규례를 어겼음에도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게 하심으로 블레셋 사람들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삿 14:1-20). 


삼손은 비밀을 누설하는 결정적 실수를 범했으나,

마지막 기회를 붙잡아 가장 많은 블레셋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가 비참한 최후를 맞은 원인은 성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이었습니다(삿 16:1-3, 4).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못해 비참한 노예로 전락한 그는(삿 16:5-21), 진심어린 회개로 하나님께 부르짖어 마지막 기회를 붙들었기 때문에(삿 16:28-30), 하나님은 그의 삶을 믿음의 삶으로 인정하셨습니다(히 11:32).



사사는 이스라엘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처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세워 주신 구원자들입니다(삿 2:16-18, 3:9). 그러나 이스라엘의 참된 통치자는 오직 하나님이시며, 사사는 하나님의 대리 통치인이었습니다(삿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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