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이포(Ipoh) 성경구속사세미나
이포(Ipoh) 캐닝 가든 감리교회
지난 3월 18(토) 오전 8:30,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자동차로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작은 도시 이포(Ipoh)의 캐닝 가든 감리교회(Canning Garden Methodist Church, 담임목사 Thomas Chin)에서 약 300여명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속사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파키스탄 집회의 감동과 뜨거운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곧바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이승현 담임목사는 토요일 오전 이른 시간부터 시작된 구속사 세미나를 통해 “아담에서 노아까지의 족보”, “에녹의 족보”, “노아부터 아브라함까지의 족보”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를 증거 하였다. 캐닝 가든 감리교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번의 구속사 세미나를 개최한 교회로 구속사 말씀에 열성적인 교회이다. 특별히 금번 집회는 이 교회의 중국어 담당인 유 목사(Yu Chiew Song)의 요청으로 개최되어, 이포 시와 주변의 중국인 교역자들이 주로 참역하였다. 따라서 통역도 영어 통역(김 사무엘 목사, 싱가폴 시온 언약교회)은 헤드셋으로 하고, 광저우 늘평안 교회 심일광 목사가 중국어로 단상에서 통역을 담당하였다.
강의 교재도 영어와 중국어로 준비하여서, 현지 중국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토요일 오전, 상당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찬양 시간부터 대부분의 좌석이 거의 찰 정도였다. 8시 50분, 중국어 담당 유(Yu)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첫 강의에서부터 이승현 목사는 구속사 시리즈 1권 창세기 족보의 핵심인 ‘아담부터 아브라함까지’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역사의 의미를 증거 하였다.
강의 중간 휴식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강의 내용에 대해 은혜를 나누고, 길게 줄을 서서 구속사 시리즈를 구입하며 나머지 책 내용들에 대해서도 지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이처럼 말레이시아에서 구속사 세미나가 꾸준히 개최될 수 있는 것은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목회하고 있는 신명일 목사(주 언약교회)와 성도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기도의 터가 있기 때문이다. 금번 세미나에도 거의 전 교인들이 발 벗고 나서서 찬양과 구속사 시리즈 책 판매, 참석자 관리 및 교재 제작, 촬영 등 일인다역을 맡아 수고해 주었다. 이러한 수고의 터전 위에 놀라운 구속사 말씀의 은혜가 강력하게 임한 덕분인지, 오후 3시 세미나를 마치고 인도네시아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곧바로 내년도 구속사 세미나를 7월 중에 개최하였으면 한다는 연락이 왔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열방에서 열방으로 달려가는 구속사 말씀의 전파에는 이처럼 중단이 없다. 우리의 기도와 헌신의 발걸음도 멈출 수가 없다.
글_ 홍봉준 목사 / 사진_말레이시아 주언약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