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그림 같은 교회에서 열린
제 2회 강원도 봉덕 성경구속사세미나
인삼밭 옆으로 흐르는 맑은 시내와 그 위로 놓여있는 작은 다리 건너 옹기종기 자리 잡은 농가, 소를 사육하는 자그마한 목장들, 각종 꽃과 나무가 싱그러운 4월의 색을 내고 몸빼를 입은 아주머니들과 허리높이 추켜 올린 작업바지에 경운기를 몰며 구슬땀을 흘리는 어르신들, 한적한 강원도의 친근한 시골마을 풍경, 강원도 횡성에 자리 잡은 봉덕 은혜교회(담임목사 박에녹)의 풍경입니다.
2017년 4월 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성경구속사세미나는 점심식사 후 두 번의 오후 강의까지 총 7시간동안 공기 좋고, 물 좋은 강원도, 자연 속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강원지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 순박한 어르신들께서 교회를 찾아 구속사의 말씀을 받은 당일 세미나에서는 개회예배 겸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후의 마지막 강의까지 이승현 목사와 조종삼 목사가 ‘예수님 족보의 특징’, ‘첫째아담 족보와 둘째 아담 족보’, ‘예수그리스도 족보 제 1기에서 생략된 대수’라는 제목으로 총 세 번의 강의를 맡아 진행하였습니다.
세미나가 개최된 은혜교회는 세미나가 열리기 하루 전인 3일, 그동안 진행된 성전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무사히 마치고 보다 깨끗하고 깔끔한 성전에서 이번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성전 리모델링 공사를 모두 마친 다음날, 오전시간에 예정된 세미나로 인해 은혜교회 성도님들의 고생이 많았을 법도 한데 외부에서 초청된 많은 손님들과 서울의 말씀의 식구들이 몰려들자 마을잔치가 열리기라도 한 듯 교제의 인사와 환영으로 왁자지껄 한바탕 웃음꽃으로 마을 전체가 들썩거렸습니다.
10시에 시작된 오전 강의를 마치고 교회 앞마당에는 각종 제철나물과 푹 삶은 돼지고기로 차려진 점심식사가 모두를 위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교회 주변 텃밭과 은혜교회 성도들이 밭에서 기른 돼지감자와 옥수수, 산에서 직접 따온 고비, 곰 취 등, 각종 나물과 김치를 한껏 접시에 담아 물이 흐르는 개울가 앞에 철퍽 앉아 먹는 점심은 서울의 일급 어느 레스토랑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맛과 멋이 가득했습니다.
점심식사와 막간의 간식을 준비하기위해 권사님들께서는 이틀간 모두 달라붙어 식 재료를 손질하고 세미나 당일에는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나와 밥 짓고 청소하며 멀리서 방문하는 손님들 맞을 채비를 단단히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지막 때, 말씀의 본향을 사모하는 나그네
죄악 된 세상의 시간표가 끝에서 끝을 향하고 있는 시점의 모든 말씀의 성도들에게 영원한 안식과 참된 평안은 바로 교회에서 선포되는 진리의 말씀, 구속사의 말씀일 것입니다.
속되고 타락한 세상의 모든 것에서 멀리 떨어져 쾌적하고 깨끗한 자연 속, 구속사말씀이 선포되는 이곳 은혜교회는 우리가 진정 원하고 가야하는 본향, 말씀의 본향을 생각나게 해주었습니다.
부디 말씀 안의 한 식구, 은혜교회 모든 성도들이 이번 세미나를 준비함으로 인하여 받은 은혜로써 각 가정과 교회에 두 배 부흥의 큰 축복이 함께하길 소원합니다.
글, 사진_에메트인터넷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