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듣던 말씀, 예수 크신 사랑 또 들려 주시오
2017년 목회자를 위한 성경 구속사 세미나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으로 본 10대재앙과 출애굽
2017년 5월 충주에 위치한 켄싱턴 리조트에서 목회자를 위한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충주 한아름교회(장현 담임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구속사 시리즈 제 8권의 내용을 바탕으로 총 3번의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10대재앙 날짜에 담긴 구속 경륜’, ‘성경에서 발견하는 요일의 신비한 계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신 목적’이란 제목으로 이승현 담임목사와 조종삼 목사가 각각 강의를 맡아 말씀을 전했습니다.
개회 예배 겸 드려진 첫 강의에서 이승현 목사는 목회자가 초청되어 모인 자리이니만큼 오늘 세미나는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강의가 될것이라고 말하며 첫 인사를 대신했습니다.
곧이어, 지난 3년간 목회자들만을 대상으로 11번째의 큰 행사를 준비하며 수고한 한아름교회의 장현 목사와 모든 성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구속사 8권의 내용을 이해하기위한 필수적인 기본 정보를 풀어 설명했는데, 당시 성경 속 유대인들이 정한 하루의 정의와 사용하던 달력에 대한 설명을 통해 성경 속 10대 재앙 날짜와 요일을 해석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였습니다.
'내가 쓰는 달력과 나의 관점으로는 성경이 절대 풀리지 않는다'고 누차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쓰시는 달력, 하나님의 관점과 하나님의 생각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나의 관점, 나의 생각을 버리고 성경을 읽고 깨달아, 앞길이 훤히 열리는 모두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늦은만큼 열심으로 충성하겠습니다.
충주 한아름교회 장원석 집사
말쑥한 정장차림에 깔끔한 외모, 다소 마른 몸이지만 단단해 보이는 체구, 노련하게 세미나 전 과정을 준비하고, 강의 내내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청년, 취재 때마다 항상 자리를 지키고 굳은 일을 도맡아 하는 이 젊은이가 도대체 누구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장 목사님께서 아버지 되시는지 몰랐습니다.
장현 목사님이 저희 아버지 맞으십니다.
-매번 충주 올 때마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 봤습니다.
세미나 준비와 마지막 뒷정리까지 도맡아 하시던데, 힘들지 않으십니까?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이니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도와드렸습니다. 일을 돕다보니 점점 욕심이 생기더군요, 조금 더 잘 하고 싶고, 끝나고 나면 '아, 이번에 이런게 좀 부족했구나'하며 잠도 설치고요, 그래서 아예 다 정리하고 아버지 옆에 붙어 다니며 도와드리게 되었습니다.
-교역자로서 시무할 생각이 있으신건지?
아직은 깊게 생각해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교회의 모든 행정과 절차를 제대로 배워서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서울교회(평강제일교회)갈 때마다 많이 보고 배우고 합니다.
-3년간 11번의 세미나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 거의 1년에 평균 4번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세미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두 달에 한 번씩은 무조건 열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 세미나 끝났으니 또 바로 다음번 세미나 준비해야지요.
-지금까지 전 세미나가 외부 목회자 대상의 세미나였습니다.
대상이 누구인지는 크게 중요한 것 같지 않습니다. 구속사말씀을 전한다는 것이 큰 일이고 중요한 일이니까요. 하지만 저희는 세미나를 통해 말씀을 받은 목회자가 감동받아 자신들이 시무하는 교회에 전해지길 바랬습니다. 그러한 방법이 적은 비용과 인력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했구요.
처음 목회자대상으로 세미나를 계획했을 때, 지역 기독교단체들의 반발이 심했다고 합니다.관계자를 직접 만나 5시간이상 설득하고 담판을 지은 결과, 모든 오해를 풀고 극적으로 제 1회 외부 목회자 초청 세미나를 열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첫 세미나에 참석한 인원은 23명이었습니다.
구속사시리즈를 가지고 무작정 차를 몰아 제천, 음성, 청주와 원주 등, 인근지역을 돌며 보이는 교회에 무작정 들어가 책을 전하고 세미나를 알렸고, 모든 노력의 결실로 점차 참석인원도 늘어나, 2일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외부 목회자 82명을 포함 총 200명 가량의 인원이 참석하여 은혜 가운데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아버지와 같이 일하시는데, 좋은 점도 있고 단점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쁜 점은 없습니다. (장원석 집사와 기자는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아버지의 생각과 다를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간혹, '이건 이렇게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로 보면 아버지가 생각하신 것이 거의 맞더군요.
지금 당장 이해가 가지 않다하더라도 일단 말씀하신대로 합니다.
저보다 경험도 많으시고 목회에 대한 노하우도 저와는 비교가 안되니까요.
말씀하신 그대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혹은 추진하고 있는 일이 있습니까?
구속사 말씀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구속사 아카데미를 계획 중입니다.
받은 말씀을 듣고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미나 후에도 구속사 말씀을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발적인 모임입니다. 받을 때는 다 아는 것 같이 느껴도, 다시 보고 공부하지 않으면 남한테 전하기가 매우 힘들거든요. 확실히 익혀서 연습하지 않으면 절대 남한테 전할 수 없습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아니고, 세미나를 참석한 외부 목사님께서 직접 저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저는 아버지가 가시는 길이 100퍼센트 옳은 길이라 믿습니다.
아버지의 짐을 나눠들고, 뒤를 잘 밀어 드리는 그런 아들이 되려 합니다.
하고 싶으신 일, 기획하시는 일을 제가 뒤에서 잘 돕겠습니다.
자신은 그동안 교회에 열심을 내지 못했다며 아쉬워하는 장원석 집사는 늦은 만큼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쳤고 인터뷰 내내 기자의 질문에 성실히 답하는 그의 모습에서는 진실함과 듬직함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리기는, 생명 바쳐 충성함으로 충주 한아름교회와 장원석 집사 개인에게도 2배 부흥의 큰 축복이 충만한 2017년, 승리 가득한 한 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글_ 에메트 인터넷선교회
사진_ 평강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