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비가 전주를 촉촉하게 적시다
-제 2회 전주 참평안교회 구속사 세미나
2017년 5월 9일. 전주 참평안교회에서 성경 구속사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은혜롭게도 아침부터 내린 비가 미세먼지 걱정을 상쾌하게 씻어 주어,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구속사 세미나는 특별히 ‘성경의 맥을 뚫어주는 성경 구속사 세미나’ 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진행된 만큼, 준비하시는 성도들의 표정 또한 자신만만했습니다. 찬양팀은 리허설부터 풍부한 성량을 뽐내며 성전을 은혜로 가득 채웠고, 입구에서 성도들을 맞으시는 맞이팀도 속속 도착하시는 성도님들을 맞으려 우산을 들고 바삐 움직였습니다.
전주 참평안교회에서 구속사 세미나가 열린 것은 이번이 2번째입니다. 제 1회 구속사 세미나에 170분 이상의 성도와 목회자분들이 참석한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고 준비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참여하는 성도들을 위해 상세한 교안과 간식까지 준비한 준비성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 것도 잠시, 곧 ‘시간과 장소를 초월한 세미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담고 시작한 찬양과 기도 시간을 지나 이윽고 참평안교회 담임목사인 안창모 목사의 사회로 세미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 속에서 본 횃불 언약과 광야 노정을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사단법인 구속사 운동 센터 이사장인 이승현 목사는 1,2강을 아울러 광야 노정 중 42회 진 친 곳과 사건이 상세히 기록된 광야 노정 지도와 함께 ‘광야 노정의 구속사적 경륜(민 33:1-4, 민 25:1-5)’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광야 42회 진 친 장소 뿐 아니라 상세한 날짜, 모세의 시내산 등정, 거룩하지 못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38년 허송세월, 마지막 모압 평지에서의 음행 심판과 모세의 불순종, ‘애굽의 수치가 물러갔다’라는 뜻의 길갈이 어떻게 마지막 천국의 예표가 되는지에 대한 말씀은 그야말로 물 흐르듯이 진행되며 참여한 성도들을 구속사 속 광야의 현장으로 이끌었습니다.
3강에서는 유동필 강사의 ‘횃불 언약과 성취의 역사’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횃불 언약의 의미와 내용, 4대와 400년의 차이점, ‘4대만에 돌아온다’는 언약 성취를 가능하게 한 요셉의 놀라운 ‘산 자의 신앙’ 등을 당시의 연도까지 상세하게 도표로 그려가며 전파하신 말씀은 우리에게 성경 말씀이 단지 책 안의 글자가 아닌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역사의 한 장면’ 이며, 현재까지 우리에게 역사하는 ‘살아있는 말씀’ 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마다 놀라움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1부 강의가 끝나고 식사자리에서 만난 한 참석자는 ‘서울에서도 교회를 다녀 보고 전주에서도 교회를 다니고 있지만 이런 말씀은 생전 처음 들어 보았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실로 구속사 시리즈는 ‘세계 최초’의 말씀임이 다시 한 번 증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구속사 세미나를 계기로 하여, 앞으로 전주 참평안교회에서는 매주 구속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성경에 나온 열왕들의 족보, 광야 노정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된다고 하니, 전주 지역에 계신 성도님들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해 봅니다.
글, 사진_에메트 인터넷 선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