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벨기에

구속사 세미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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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유럽국가 중에서도 영적으로 가장 척박하고 메마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로 둘러싸인 이 나라는 공식 언어가 무려 3개 국어(네덜란드어, 독일어, 프랑스어)나 되고, 인구의 60%가 기독교이지만, 54%는 가톨릭이고 개신교는 6%에 불과하다. 수도 브뤼셀은 유럽 최초로 테러 공격이 있던 곳이었는데 이번 세미나 장소는 브뤼셀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안 좋은 지역으로 알려진 아랍인 타운 중앙에 위치한 ‘Praise Center’였다. 그러한 장소에서 그것도 주중에 구속사 성경 세미나를 열게 된 자체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였다.


유럽에 세워진 ‘장막성전’ 12.gif


초반에 참가자들이 많이 오지 않았는데 여러 이유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6%밖에 안 되는 개신교 내부에서도 교단끼리 많은 갈등과 시기 질투가 있었고, 성경 연구보다는 예언가의 예언에 더 익숙해진 지 오래다. 유럽에 50명 모이는 것도 많은 숫자라고 생각했기에 그다지 놀라거나 실망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너무 놀라웠던 것은 이번 세미나를 준비한 외국인들이였다. 지난 5월 이탈리아 손드리오 세미나는 2년 동안 매주 금요일 온라인으로 구속사 공부를 해오던 유럽과 남미 목회자들을 위한 ‘수련회’ 성격이라면, 이번 벨기에 세미나는 이분들이 구속사 말씀을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직접 보급하는 현장이었다. 참석자 수가 저조한 것을 보면서 마음을 졸이며 눈물 흘리는 외국인 구속사 팀을 보면서, 과연 수십 년간 말씀을 받아온 우리는 현재 구속사 말씀 운동을 위해 얼마나 고군분투하고 있는가,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벨기에 팀을 지원해 주기 위해 멀리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7시간, 12시간 이상을 운전해서 휴고 목사님과 레닌 목사님 팀이 도착했다. 흩어져 있던 팀들이 구속사 세미나를 위해 순식간에 합쳐져 결합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광야에서 행진하다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순식간에 장막 성전이 조립되어 세워지는 모습을 연상케 했다. 어디든지 하나님께서 계신 곳에 세워지는 ‘이동 성전’과도 같았다.


성전을 채우신 하나님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장막 성전을 채우셨다. 전날 방영된 라이브 스트리밍을 본 참가자들이 드디어 현장으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이런 말씀은 인터넷으로 들을 수 없다.”며 모였다. 사람들이 많아지자 갑자기 불어난 프랑스어권 요청에 행사 진행이 잠시 어려움을 겪었다. 찬양 리더와 통역사가 스페인어와 영어, 2개 국어까지는 가능했지만, 프랑스어가 추가로 요청되면 혼란에 빠진 것이다. 인류의 죄로 인해 쌓인 바벨탑 사건의 결과를 생생하게 현장 체험하는 듯 했다.


그러나 혼돈도 잠시. 하나님의 은혜는 강력하게 역사했다. 곧 찬양 리더와 각국 통역사들은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함께 조율하기 시작했고, 모든 민족에게 친숙한 찬양이 울려 퍼지자 모두가 일제히 하나가 되어 얼싸안으면서 찬양했다. 뒤에서 마음 졸이며 봉사하고 있던 구속사 팀들은 많은 사람이 구속사 말씀 앞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서로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놀라운 광경이었다. 오랜 세월 동안 말씀을 받아 온 한국 성도들도 아닌데 이렇게 간절하게 구속사 전파에 감격하는 모습은 큰 충격이었다.


“내 자녀는 내가 모은다!”라는 음성이 뇌리를 스쳤다. 구속사 말씀운동을 한다면서도, 외국인들의 문화와 언어, 국가나 사회 배경에 너무나도 무지한 우리 모두를 겸허하게 만드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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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의 위력


지난 2년 동안 금요일마다 꾸준히 성경 공부를 해온 결과가 이토록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했다. 유럽에 현지인들로 세워진 말씀성전. 이것이 아버지 말씀의 위력이다. 예배뿐만 아니라 성경 공부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신 원로목사님의 말씀이 귀에 울리는 듯하다. 꾸준한 구속사 성경 공부를 통해, 우리가 기대치도 못하던 사람들이, 그것도 상상도 못 했던, 영적으로 ‘험한 산지’인 유럽에, ‘이동 성전’이 세워지고, 그 성전은 아버지께서 채우셨다. 그 결과,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국가들은 20개국이 넘었다. 하나님은 일하고 계신다. 우리도 다시 성경 공부에 박차를 가해서 열방을 맞이하는 ‘평강호’가 빨리 구축되어 은혜의 항해가 시작되길 소망해 본다.


글_배정인 선교사


출처 : 참평안(22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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