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사 시리즈만 충실하게 전해도
참석자들이 놀라고,
다시 성경을 읽어야겠다고 결심”
인도네시아 구속사 세미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온산 교회(담임목사:윤두희)가 주관한 2023년 첫 구속사 세미나가 세계 최고의 휴양지이자, ‘신들의 섬’으로 불리는 발리에서 열렸다. 1월 31일 발리 STTII 신학교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228명이, 2월 1일 덴빠사르 리버사이드 컨벤셔널 센터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36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의 대부분이 현지 목회자였다. 윤두희 담임목사와 유디 목사(자카르타 시온산교회)가 강의를 맡았고, 1,740권의 구속사 시리즈 책이 현장에서 판매, 배포되었다. 참석자들은 오전 8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세 번의 강의는 물론 Q&A 시간까지 참석하며 구속사 말씀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발리의 유력 교회 지도자들,
교파 초월해 대거 참석
특히 발리 지역의 유력한 교회 지도자들이 교파를 초월해 세미나에 대거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에 지교회가 300여 개나 되는 대형교회인 GBI Rock 교회의 띠모띠우스 아리핀 목사는 직접 구속사 시리즈를 손에 들고 인사말을 했다. 이 밖에도 에바 시만준딱 (발리주 기독교 집단지도 원장), 이뇨만 아구스티누스 비숍(발리주 기독교인 협의회장), 헨드라 디나따 교수 (발리 STTII 신학교 재단 원장), 이 마데 뻬뜨루스 목사 (발리주 서누사뚱가라주 기독교 교육위원장), 뻬뜨라 목사 (발리주 기독교 복음주의연합회장), 찬드라 술리스띠오 목사 (덴파사르 도시 기독교인 협의회장) 등이 세미나에 직접 참석했다. BPD GBI ROCK교회의 루디 목사는 “이렇게 다양한 교단과 각계각층에서 많이 모인 세미나는 처음 본다. 앞으로 구속사를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장로 한 사람의 전도가
씨앗이 된 구속사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자카르타 시온산교회 장로 한 사람이 발리섬으로 이사 가시면서 그곳 목회자들에게 구속사 시리즈를 전한 것이 계기가 됐다.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세미나를 위해 자카르타 시온산교회 성도들은 한 달 전부터 함께 기도하며 준비했다. 갑작스럽게 열린 세미나였지만 50여 명의 성도들이 발리까지 직접 찾아가 봉사했다. 그동안 자카르타 시온산교회는 인도네시아의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구속사 세미나를 열어왔다. 그 영향으로 발리에도 이미 구속사 시리즈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사실에 성도들은 놀랐다고 한다.
“대부분의 기독교 세미나가 교회 부흥, 성장, 봉사 등의 주제들을 많이 다루는 데 반해,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성경 말씀을 깊이 상고하는 세미나는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유구한 역사 속에서 세계 최초로 체계적으로 정리 발표한 내용들이 수두룩하게 담긴 구속사 시리즈 세미나는 특별하게 받아들여진다.”고 윤두희 자카르타 시온산교회 담임목사는 말했다.
“구속사 시리즈 내용 충실히 전하면
참석자들 모두 놀라”
윤 목사는 “첫 강의는 ‘창세기 5장의 비밀’을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기존에는 족보의 연도 계산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참석자들이 쉽게 이해하게 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아담이 타락 후에 회개했는지, 회개했다면 그 증거가 무엇인지, 아담과 동시대에 산 마지막 후손이 누구인지 등의 내용에 주목하게 했습니다. 구속사 시리즈의 내용만 충실하게 전해도 참석자들이 놀라고 다시 성경을 읽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라.’는 말처럼, 앞으로 발리라는 국제적 도시에 구속사 말씀의 진수를 전하는 후속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니 성도들께서 많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현재 구속사 시리즈는 인도네시아어로 제7권 「영원한 만대의 언약 십계명」까지 출판되었고, 제8권 「횃불 언약의 성취」도 번역을 마친 상태다.
글_강명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