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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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떠한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하겠습니까? ‘영원자존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위해 모세를 지도자로 보내실 때 하나님께서는 ‘나는 스스로 있는 자라’(출 3:10-14)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만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주권적인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권고해 주시는 자는 행복자 ‘여수룬’입니다(신 33:26-29). ‘하나님이 권고(眷顧)하시는 사람’은 하나님이 돌봐주시는 사람입니다. 성경을 통해 볼 때 ① 하나님이 도와주신다 ② 하나님이 지키시고 보호해주신다 ③ 하나님이 기필코 너만은 축복하겠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의 영역으로 인도하여 준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맛보지 못하고 안개 같고 연기 같은 물질세계만 내 주머니에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권고하시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입니까? 


마음이 가난한 사람 

하나님은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신다(사 57:15)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 5: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란 ① 마음이 겸허한 상태 ② 하나님의 처분만 기다리는 사람 ③ 마음이 고독하고 공허하고 낙망한 상태의 사람을 말합니다. 스스로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그 영을 소성시켜주십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욥과 같이 ‘주시는 자도 하나님이시요 취하시는 자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욥 1:21) 겸손한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의 권고를 받습니다. 


심령에 통회하는 사람

예수님께서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 5: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애통할 때가 많지만, 본문을 통해 볼 때 심령에 통화하는 사람은 자기의 지은 죄를 인해서 애통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사 66:1-4).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취함으로 나단 선지자로부터 하나님의 진노가 자손만대에 떠나지 않는다는 책망을 받고 식음을 전폐하며 요가 다 젖도록 회개했습니다(시 6:6). 심령에 통회하는 사람은 또한 다른 사람의 범죄, 민족의 죄로 인해 애통하는 사람입니다.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선지자는 남이 지은 죄를 대신 짊어지고 밤잠을 이루지 못하며 애통했습니다(렘 9:1, 겔 9:4, 시 119:53). 민족의 죄 때문에 애통하고 분한 마음으로 도고의 제사를 드린 선지자들과 같은 사람에게 언제나 하나님의 권고가 따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떠는 자

하나님의 말씀을 두렵게 믿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두려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자를 권고하십니다. 야곱은 루스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고 ‘두렵도다 이곳이여’라고 하였습니다(창 28:17). 이스라엘 민족이 점점 강성해짐을 두려워한 애굽 왕이 남자 아이를 낳으면 다 죽이라고 명령했을 때,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왕의 명을 어기고 남자 아이들을 살렸습니다(출 1:17). 하나님의 말씀을 우습게 여기고 살면 언젠가는 하나님이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습니다. 개인과 가정과 직장과 사업에 하나님의 말씀이 충만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떨림으로 말씀을 받고(빌 2:12), 말씀을 받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살전 2:13). 하나님의 말씀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 사울 왕은 미치광이가 되고 마지막에 처참하게 죽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신다는 것을 믿고 말씀대로 살려고 몸부림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신앙의 자세를 가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 보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깨닫고 뉘우치면서, 믿음의 지팡이를 짚고 일어서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권고해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거나 빈부귀천을 차별하여 권고하시는 분이 절대 아닙니다. 세초부터 세말까지 하나님의 눈이 항상 우리위에 머물러 있으면서 돌보아 주실 줄 확신합니다. 하나님의 권고를 받으면 고독과 슬픔에서 위로를 받습니다. 괴로움과 고통, 병마로부터 해방됨과 동시에 평안함을 얻습니다. 죄와 사망에서 자유와 생명을 누리는 축복을 받습니다. 이 말씀을 믿음의 손으로 꽉 붙잡고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권고를 받는 사람이라는 신앙의 자부심을 가지고 승리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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