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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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성도가 세상을 살아갈 때에 힘쓰는 일이 많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시는 뜻을 위해 힘써야 할 것입니다. 본몬 8절에 보면 “이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로 하여금 조심하여 선한 일을 힘쓰게 하려 함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에 힘쓰는 성도를 만들기 위해 성경에서 ‘힘쓰라’는 말씀을 찾아보면 ‘항상 힘쓰라, 많이 힘쓰라, 더욱 힘쓰라’라는 말로 표현된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일에 성도들이 힘을 써야할지 성경을 통해 상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눅 13:24)

성도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는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길을 넓은 길이기 때문에 들어가기가 쉽고 다니기도 편합니다. 자기 마음에 있는 말을 다하고 지냅니다. 하지만 믿는 사람은 말을 한마디 하더라도 ‘주 안에서 말하라’ 또는 ‘좋은 날 보기를 원하거든 혀를 금하라’(벧전 3:10) 하셨기 때문에, 때로는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참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든 공적인 예배에 참석하고 봉사에 헌신하는 길 또한 좁은 길입니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지만,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습니다(마 7:13-14). 그러기에 좁은 길,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에 당도하기 위해서는 매사에 힘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라(히 4:4-11)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에 입성하고 가나안 7족속을 다 멸하는 일이 끝남으로 하나님께서는 사방에 안식을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수 21:44, 23:1). 그래서 여호수아 이후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 열조들이 안식을 얻은 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안식은 장차 구원 얻는 성도들에게 주어질 영원한 안식의 예표에 불과한 것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남아있는 안식이 있음과 그 남아있는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할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남아있는 안식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의 권면에 의하면 ‘마음을 강팍하게 하지 말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4:7).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오늘의 말씀을 선포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불순종하여 마음을 강퍅하게 먹었다면, 이제 우리는 그 말씀 앞에 우리 마음 문을 활짝 열어 맞이하고, 말씀대로 순종함으로 남아있는 안식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영육간 흠이 없이 주 앞에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 3:14)

사람이 삶을 살면서 아무런 흠이 없이 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영육간에 흠이 없이 주 앞에 설 수 있도록 힘쓰라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들의 경우를 볼 때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실망과 좌절과 낙담에 빠진 나머지 다시 세상으로 향하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그들에게 나타났지만 알아보지 못하다 나중에서야 깨닫게 됐던 것입니다(눅 24:13-32). 


모세의 경우를 볼 때도, 불순종과 패역으로 늘 모세의 마음을 분노케 하고 하나님을 격노케 했던 백성들의 불신의 얼이 모세에게 미침으로, 망령되이 행하여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는 바람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곳을 바라보기만 해야 했습니다(민 20:8-12). 


이처럼 흠이 생기게 되면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지 못하는 처지가 됩니다. 그러므로 영육간 흠이 없어야 합니다. 또한 악은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살전 5:22). 이를 위해 힘쓰라고 권고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삶은 ‘힘쓰는 삶’입니다. 그러나 내 힘만으로는 아무리 힘쓴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기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맡기고 의탁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악한 자가 만지지도 못하도록 지켜 주십니다(요일 5:18). 그러할 때 영육간 흠이 없는 신앙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 길은 좁은 길입니다. 좁을 길을 걸을 때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신다는 것을 깨닫고, 오늘 하루도 주의 일에 항상 힘쓰는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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