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raham's Message

밭에 감추인 보화 (마 13:44-46)

2016.11.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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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재산이나 명예가 큰 자랑거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것이 영원한 보화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서남북 여기 가서 돈을 벌까, 저기 가서 돈을 벌까, 온 마음과 정신, 생활이 집중적으로 돈과 물질이라는 보화를 찾아 헤매고 있는 것입니다. 욥 28장에는 보화를 찾기 위해 땅을 파고 쇠와 은과 금, 동을 발견하는데, 땅을 파서 들어가니 너무 깊어 밧줄에 대롱대롱 매달려 자기 생명을 무릅쓰고 은금 보화를 캐지만 그렇게 벌어봤자 그것은 보화가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보화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지혜가 천상천하 보화중의 보화입니다(잠 2장). 

보화의 가치는 세상의 어떤 보석, 황금, 순금, 홍보석, 진주, 오빌의 금, 남보석 등을 달아도 지혜를 당치 못합니다(욥 28:15-16). 또 백금, 황금, 보석 등을 주머니에 싸놓거나, 은행 금고에 맡기지만 그것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우주 만물 하나님의 창조하신 비밀의 세계를 이 지혜만 있으면 지혜가 지식을 불러오고, 또 지식이 총명을 불러오고, 총명이 명철을 불러오며, 명철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깨닫는 지혜는 은금보화를 주고도 바꿀 수가 없고, 또 살 수 없습니다. 욥 28:28에는 주를 경외함이 지혜요, 죄악에서 떠난 생활이 명철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다함이 없는 부족함이 없는 복을 주신다는 말씀을 믿으시길 바랍니다(신 4:6).



영원히 죽지 않는 영원한 삶, 영원한 생명, 영생이 보화입니다.

세상의 어떤 보화, 돈 몇 천억, 몇 조가 있다 해도 그것은 보화가 아닙니다. 자기가 죽으면 끊어지는 것입니다. 밤낮 수고하고 쌓아놓은 재물은 보화와 비슷하게 보일 뿐이지, 참 보화가 아닙니다. 세상의 돈은 가는 곳마다 분쟁과 시비, 질투와 미움, 살인강도만이 일어날 뿐입니다. 돈이 범죄의 요인이 되며, 또 육체가 망가집니다. 그래서 딤전 6:10에는 돈을 사랑함이 일만악의 뿌리가 되며,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칼로 찌르듯이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찌르는 것입니다. 돈만 추구하는 사회는 부부지간도, 자식도 없습니다.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선한 양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옛 성인들은 돈이 있으면 바다가 요동하는 것 같이 물결이 부딪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철썩철썩 그러듯이 돈이 많으면 가정과 모든 사회마다 철썩철썩 부딪히는 소리만 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의 많은 보화를 가지고 있어도 죽으면 끝입니다. 죽지 않아야 그 보화가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히 죽지 않는 생명, 영생이 보화입니다. 



세상에서 다시 구할 수 없는, 내 생명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가 보화입니다.

오늘 본문 마 13:44-46은 밭에 감추인 보화, 천국의 무한한 기쁨, 한없고 끝이 없는 기쁨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여기 ‘보화’는 헬라어 ‘데사우로스’로, ‘가장 값진 것, 둘도 없는 것’이라는 뜻이며, 남성명사 단수로 신약성경에 자그마치 18번 나옵니다. 또 ‘좋은 진주’의 ‘좋은’의 헬라어는 ‘칼로스’입니다. 그 뜻은 ‘보통이 아닌,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이라는 뜻으로, 이것은 흔한 진주가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가장 가치 있고 좋은 진주인 것입니다. 또한 ‘극히 값진’은 헬라어로 ‘폴뤼티모스’입니다. 이는 세계에 둘도 없는, 하나밖에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둘입니까? 예수님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지금 농사짓는 종은 진주 항아리를 발견한 다음부터 온 정신, 온 생각이 그 밭에 감추인 보화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 보화를 산 다음에 얼마나 기뻐하고 있습니까? 왜냐하면 그곳에는 자기만 아는 보화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얼마나 급한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 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헬라어 원어에도 시간을 끌지 않고 ‘즉각’, ‘곧’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그렇게 믿어야 합니다. 아무리 세상의 부모가 나에게 많은 재산을 주었다 해도 예수님 밖에 없다, 이것이 참 보화구나! 그렇게 믿으시길 바랍니다. 



성도여러분. 천하보다 귀한 참 보화, 영생, 생명을 만났는데 망설일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예수님 안에 내 부모가 있고, 예수 안에 내 자녀가 있고, 내 재산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의 모든 것이고, 예수님은 다함이 없는 부요인 것입니다. 우리의 영원한 보화, 우리의 영원한 영생, 생명 되시는 예수님을 놓치지 말고 마음속에 모시고 또 자녀들에게 잘 전수하시기를 바랍니다(창 18:18-19). 오늘부터 힘을 다하고 열심을 다하여 게으르지 말고, 하나님의 사업에, 교회 생활에 충성 다하는 하나님의 친 백성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하겠습니다.



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 박윤식 목사의 설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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